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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홍주씨들리에' , 외국산보다 좋은점은?

조회수 2020. 9. 17. 07: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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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물질 풍부

껍질째 먹을 수 있고 아삭한 식감에 항산화 성분까지 풍부한 국산 포도 ‘홍주씨들리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통된다. 9월 중순부터 대형마트를 통해 10톤 가량의 ‘홍주씨들리스’가 시장에 유통된다. 

출처: 농촌진흥청
‘홍주씨들리스’는 맛과 기능성, 간편성을 중시하는 포도 소비 경향을 반영해 지난 2013년 개발한 품종이다. ‘씨 없는 빨간 포도’라는 뜻을 지니며, 송이 무게는 500∼600g이다.
출처: 농촌진흥청
식감이 아삭하면서도 은은한 머스켓향을 가지고 있다. 외국산 씨 없는 포도인 ‘크림슨씨들리스’와 당도(18.3°Bx)는 비슷하지만 산 함량(0.62%)이 적당히 높아 맛이 새콤달콤하다.
출처: 123rf
영양성분도 뛰어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홍주씨들리스’의 기능성 물질 9개 함량을 분석한 결과, 에피카테킨, 캠프페롤, 쿼세틴, 레스베라트롤 등 7개 항산화 물질 함량이 외국산 포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암, 항염증,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에피카테킨은 ‘홍주씨들리스’ 100g당 73.6㎎이 들어 있어 크림슨씨들리스(3.1㎎)보다 20배 이상 많았다.
출처: 123rf
지난 2017년부터 묘목을 보급한 ‘홍주씨들리스’의 재배 면적은 경북 상주, 전북 김제를 중심으로 약 13헥타르(ha)에 이른다.

박정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장은 “최근 과일 소비는 건강, 기능성, 간편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맛과 건강, 껍질째 먹는 편리함까지 갖춘 ‘홍주씨들리스’가 국내 포도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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