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인 류수영의 '두유 육수', 두유를 된장찌개에 넣으면?

조회수 2020. 11. 24. 10: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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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요리 레시피로 활용해보세요.

“육수에 두유를 넣으면 맛이 훨씬 더 진해집니다” 돼지육수에 두유라니…모두가 의외의 조합에 의심을 저버리지 못했지만 완성된 돼지육수 라면을 맛본 후에는 감탄을 자아냈다. 

출처: KBS
이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배우 류수영이 선보인 라면이다. 육수와 두유를 1대 1 비율로 섞은 그의 레시피는 방송뒤 화제를 모았다. 음료로만 마시던 두유의 기발한 재발견이다.
출처: 123rf
국내에서 두유는 음료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동안 요리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늘 우유와 비교 대상이 되지만 우유가 파스타나 계란찜, 커리 등으로 폭넓게 사용되는 것과 사뭇 다르다.

하지만 두유는 얼마든지 일상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이다. 최근에는 무설탕, 무첨가 제품들도 많아졌으며, 돼지육수 라면처럼 이색적인 두유 레시피들도 SNS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처: 123rf
먼저 두유는 장기보관이 가능한 음료이다. 유통기한을 자주 확인해야 하는 우유와 달리 무균 포장인 ‘팩’에 담겨 있어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하며, 익숙한 콩 맛이지만 다양한 음식과 결합해 새로운 맛도 즐길수 있다. 대세인 식물성 단백질마저 풍부하다.
출처: 123rf
국내 대표 두유제조업체인 정식품 관계자는 “본래 ‘콩’은 한국 전통 식생활에서 중요하게 사용된 원료로, 두유를 요리에 활용하면 친근한 맛을 통해 콩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며 “두유 한 팩만으로도 일상 메뉴에서 신선한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123rf
두유는 일상적인 한식 요리에도 이용하기 좋다.
정식품이 소개하는 두유 레시피로는 먼저 된장찌개가 있다.
출처: 정식품
된장의 짠 맛은 줄어드는 대신 구수한 풍미는 깊어진다.

재료: 베지밀 무첨가 두유 2팩, 애호박1/3개, 양파1/2개, 청홍고추2개, 두부1/2모, 팽이버섯1/4개, 멸치 한 줌, 된장2T

1. 애호박(1/3개)은 반달 모양으로, 양파(1/2개)는 네모지게 썬다
2. 청홍고추(2개)는 송송 썰고 두부(1/2모)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냄비에 베지밀 무첨가 두유(2팩)를 넣고 끓인다
4. 멸치 한 줌 넣고 끓이다 건진다
5. 된장(2T)을 두유에 부드럽게 잘 풀다
6. 두유가 끓기 시작하면 미리 썰어놓은 애호박, 양파, 팽이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7. 두부와 고추를 넣고 다시 한 번 끓여주면 된장찌개 완성
출처: 정식품
요리 초보자에게는 어려운 멸치육수나 사골육수를 대신할 수도 있다. 요리과정이 더욱 간편해지며 육수를 대체할 경우 포화지방 섭취와 칼로리도 줄어든다. 한층 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국물을 진하게 즐길 수 있다.

재료: 베지밀 에이 2팩, 조랭이떡 150g, 간장(국간장)1T, 소금 적당히, 후추, 닭가슴살, 파, 김

1. 냄비에 베지밀두유 2팩을 넣는다.
2. 두유가 끓기 시작하면 조랭이떡을 넣는다.
3. 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4. 달걀1개를 잘 풀어 붓는다.
5. 조랭이 떡이 동동 떠오르면 익은 거기 때문에 그릇에 옮겨 닮은 후 닭가슴살과 파, 후추, 김을 올려주면 완성!
출처: 정식품
기존 메뉴를 색다르게 바꿔볼 수도 있다. 흔한 떡볶이를 새롭게 만든 ‘두유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우유를 소화못하는 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우유 대신 두유를 넣어 느끼함을 덜어내고 고소함과 매콤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재료: 베지밀 무첨가 두유 2팩, 당근1/2개, 브로콜리 1/2개, 베이컨3장, 양파1/2개, 마늘3개, 소금&후추, 마늘가루1t, 크러쉬 레드페퍼, 떡볶이떡

1. 양파(1/2)는 채를 썰어 준비하고, 브로콜리(1/2개)는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당근(1/2)과 베이컨(3장)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팬에 오일을 두르고 슬라이스한 마늘(3개)과 베이컨을 볶는다
4. 채썬 양파와 크러쉬 레드페퍼(1/2t)를 넣고 볶아주세요. (페페론치노로 변경 가능!)
5. 당근과 브로콜리도 넣어 다시 한 번 볶는다
6. 채소가 알맞게 익었을 때 베지밀 무첨가 두유 2팩과 미리 불려둔 떡을 넣고 끓인다
7. 마늘가루(1t)와 소금&후추로 간을 맞춘 후 한번 더 끓여주면 완성!
출처: 정식품
또한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밀푀유나베’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두유를 넣어주면 소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면서도 진한 국물 맛을 올려준다.

재료: 베지밀 무첨가 두유5팩, 알배추1개, 버섯, 청경채, 깻잎, 샤브샤브용 소고기 반근(300g), 국간장, 소금, 간장 1T, 설탕 1T, 식초 1T, 물 2T

1. 알배추를 깔고 깻잎 소고기 순으로 올려 쌓는다
2. 쌓아놓은 재료를 삼등분으로 자른다
3. 냄비에 청경채를 올린 후 잘라놓은 재료의 단면이 보이게 담는다
(청경채 대신 숙주를 넣어도 OK)
4. 버섯을 올리고 베지밀 무첨가 두유 5팩을 넣는다
5. 간장 1T, 설탕 1T, 식초 1T, 물 2T를 섞어 간장 양념을 만든다
5. 간장양념과 소금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밀푀유두유나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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