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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0도에도 아이스크림 먹는 이 나라

조회수 2020. 10. 11. 1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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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이스크림 시장

연중 절반이 혹한인 나라인 러시아에는 예상밖으로 오로지 아이스크림만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있다. 이곳에서는 한겨울에도 수십여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출처: 123rf
그만큼 러시아에서는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겨먹는 간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8세기경 유럽을 경유해 러시아로 유입된 아이스크림은 소련시기가 되어서야 대중적인 간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출처: 123rf
지난 1936년 당시 볼셰비키 당원이자 소련 최고회의장인 ‘아나스타스 미코얀’이 미국 출장을 다녀온 후 아이스크림을 대량생산하도록 지시했다. 이후 거리에는 아이스크림 판매원들이 등장하였고 차츰 대중적인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출처: 123rf
현재는 다양한 맛과 모양의 수입산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다. 최근에는 지방함량이 낮고 단맛이 적은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유지방 함량에 따라 우유맛(0.5-7.5%), 크림맛(8.0-11.5%), 플롬비르(12-20.0%), 그리고 초코ㆍ과일맛 등으로 구분한다.
출처: 123rf
보통 한국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유지방 함량이 10% 내외임을 감안한다면 ‘플롬비르’는 유지방 함량이 매우 높아 풍부한 우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출처: 123rf
주요 수입국은 벨라루시, 프랑스, 스위스, 우크라이나, 스페인으로 이들 상위 5개국의 수출액 합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여기에 한국이 포함된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지난 2014년부터 물량도 점차 증가해 지난해에는 130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로 8위에 올랐다.
출처: 123rf
업계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실제 판매량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며 정부의 자가격리 조치는 오히려 집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의 소비를 촉진시켰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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