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사람들이 2000원으로 한 끼 해결하는 방법

조회수 2018. 3. 14. 13: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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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크로켓..간단 먹거리 총집합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세상 곳곳의 별별 자판기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아직 널리 퍼지진 않았지만, 눈길 끄는 자판기들이 제법 있습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바쁜 현대인의 건강을 챙기는 샐러드 자판기부터
출처: 구글 이미지
토핑부터 도우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피자 자판기,
출처: 네이버 블로그 '우리 사이의 거리'
"오다 주웠다", 꽃다발 자판기까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차고 넘치는 세상입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이번엔 네덜란드의 자판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네덜란드 자판기하면..딱 떠오르는 패스트푸드 자판기 말이지요.
출처: 구글 이미지
말이 패스트푸드이지 이곳에선 정말 다양하고도 알찬 음식들 수십 가지를 맛볼 수 있는데요. 에디터도 네덜란드를 여행하며 즐겨 찾았던 곳입니다.
출처: 구글
저렴한 가격대에 햄버거부터 핫도그,
네덜란드 전통음식 크로켓(Croquette) 등 다양한 먹거리를
고를 수 있어요. 저 햄버거는 1.5유로(약 1984원)이군요!
저렴하고, 신속하고, 맛도 괜찮아서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만점입니다.
출처: 구글
동전 하나와 터치 한 번이면 따끈따끈한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사 먹는 음식만큼이나 간편하지 않나요?
출처: 구글
특히나 이 패스트푸드 자판기는 새벽까지 열려 있기 때문에
24시간 편의점이 흔치 않은 유럽에서 굉장히 핫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바쁠 때는 물론이고, 늦은 밤 귀가 시에도 야식으로 적격이죠.
출처: 온스타일
배우 정려원도 리얼리티 프로그램 '살아보니 어때?'에서
네덜란드에서 자판기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출처: 온스타일
으깬 감자로 속을 채워 짭짤하고 따듯한 크로켓은 정려원의 취향 저격!
출처: 구글
네덜란드 자판기들은 보통 이렇게 하나의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판기 회사 중 대표 브랜드는 페보(FEBO) 인데요,
1941년 창립되어 장장 80년 째 꾸준한 인기를 누려 오고 있습니다.

▶ 네덜란드 자판기의 대표 아이템들

출처: 리얼푸드
비터볼렌(Bitterballen)

먼저, 가장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동그랑땡처럼 생긴 네덜란드의 대표 음식 비터볼렌(Bitterballen) 이 있는데요!

간고기를 다양한 카레 소스와 블렌딩 한 뒤, 야채와 함께 넣고 튀긴 음식입니다.


카레소스와 간고기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재료로 새로운 맛을 창조해 낸 더치 전통 음식이에요. 네덜란드 친구들이 직접 만들어 준 기억도 나는군요 :)

출처: 구글
크로켓 (Croquette)

다음은 비터볼렌과 비슷하게 생겼으면서도 조금 길쭉한 모양의 크로켓 (Croquette) 입니다.


크로켓은 간고기와 으깬 감자를 부드럽게 반죽한 뒤 빵가루에 튀겨낸 맛있는 간식인데요! 

조개, 치즈, 생선 등 다양한 재료로도 속을 채울 수 있어 자판기에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


튀김옷만 입었지, 한국의 만두와 비슷하달까요?

출처: 구글
프리카델 (Frikadel)

핫도그와 유사한 프리카델 (Frikadel) 도 '뽑아' 먹을 수 있습니다.


프리카델은 고기를 갈아서 만든 소세지로, 17세기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해요. 하지만 직접 먹어보면 미트볼이 생각나요. '소시지의 탈을 쓴 미트볼'이랄까요.

카레 맛의 소스나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면 꿀맛ㅠㅠ
출처: 구글
간편하면서도 맛난 네덜란드의 자판기 음식,
고르는 재미부터 먹는 재미까지 두루 갖추고 있으니 정말 탐나는군요!
집 앞에도 하나 생기는 그 날을 꿈꾸며,

[리얼푸드= 장소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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