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결제 전에 확인해야 할 것

조회수 2021. 2. 5. 11: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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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건강기능식품..제대로 구매하는 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성수 식품의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업체가 100곳 넘게 나왔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달 18∼27일 제수용·선물용 수입식품의 수입통관 단계에서 실시한 정밀검사에서는 489건 중 2건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출처: 123rf
설날 선물로 건강 식품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세심하게 제품의 성분이나 인증등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홍보하는 식품들이 많은데요.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설을 앞둔 소비자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법을 안내했습니다.
우선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 확인이 중요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일상 식사에서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원료를 활용해 제조한 식품인데요.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상세히 평가 받습니다. 본 평가 이후,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만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마크를 겉면에 표기할 수 있어요.

만일 이러한 표기가 없다면 기능성 표기는 가능하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지 않는 '일반식품'이거나 통상적으로 몸에 좋다고 일컬어지는 '건강식품'이므로 구별해야 합니다.
제품 뒷면에 '영양·기능 정보'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한 선택인 만큼 섭취자의 필요와 건강 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섭취해야 알맞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식약처 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면역 기능, 혈행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장 건강 등 30여 가지에 달합니다.

다양한 기능성 중에서 본인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기능성을 고르려면 '영양·기능 정보' 확인이 필요하죠. 해당 란에는 제품에 함유된 기능성 원료와 효능을 비롯해 섭취량과 섭취방법, 주의사항 등이 기재돼있습니다.
허위·과대광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의약품과 달리,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의 정상적 기능 유지와 생리기능 촉진으로 건강한 상태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요.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제품의 효과를 소개하거나 기능성을 과도하게 부각한다면, 허위·과대광고일 가능성이 높으니 피해야 합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각계 전문가가 평가하는 표시·광고 사전심의를 받습니다. 심의에 통과한 제품만 심의필 마크나 관련 문구를 제품, 광고물에 기재할 수 있으니 구매 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출처: 123rf
해외 제품 구매 시에는 한글 표기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최근 직구나 구매대행 등 온라인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입하려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요. 일부 제품은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활용이 금지된 성분을 포함하는 등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외국산 제품엔 수입(제조)업체명·원재료명 등이 한글로 표시돼있습니다. 해외 식·의약 제품의 위해 정보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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