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 즐기는 부부라면 '이것' 주의하세요!

조회수 2018. 5. 24.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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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함께 홀짝홀짝.. 어느새 알코올 중독
출처: 리얼푸드
모두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

그리고 매일 애틋하게 헤어지던 연인이 부부가 되면 집에서 홀짝홀짝,
출처: tvN<신혼일기>
이렇게 술을 마시기 일쑤죠.

특히 부부 중 한쪽이라도 술을 즐긴다면 애주가가 아닌 다른 한쪽도 주량이 부쩍 늘기 마련인데요,

홈술은 배우자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부부 사이를 돈독하게 만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게 과하면 서로의 건강을 위협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이에 따른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최근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가 과음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과음할 위험이 1.98배 높았다고 합니다.
출처: shutterstock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도 남편이 알코올장애로 진단을 받으면 배우자가 같은 질환으로 진단을 받을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물론 적당량의 술은 대화를 유도하고 분위기를 띄워줍니다. 하지만 이게 반복되면 습관이 되는데요,

그럼 자연스럽게 함께 있으면 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출처: shutterstock
더 큰 문제는 부부가 함께 술을 마시기 때문에 한쪽이 알코올 중독 증상을 보여도 인지하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이에 대해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배우자와 술을 함께 마셔 온 부부는 서로의 술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거나 오히려 음주를 조장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며 "이러한 술친구형 부부는 가정 내 갈등이나 문제 역시 술로 해결해 결국 부부가 함께 알코올 의존증에 노출돼 치료를 받기도 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shutterstock
가정의 달 5월,

혹시 '홈술'이 잦은 부부라면 서로의 음주 습관을 점검해보고 문제가 있다면 간헐적 '금주', 혹은 '절주'를 실천해보세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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