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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날에는 눈사람도 만들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감기가 항상 문제이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감기 환자는 약 400만 명이며, 연령대별로는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 환자의 발생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경우, 병원에 가거나 감기약을 먹게 되는데요. 하지만 감기약을 먹을 때에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수 있기 때문이죠.

어린이나 어르신에게 주의가 필요한 성분, 적절한 양, 오랜 기간 복용을 피해야 하는 성분 등의 문제로 의사·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표적인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의약품은 서방형제제의 경우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투여를 금기해야 하며, 하루 최대복용량(4,000mg)을 초과하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방형제제란 일반 약과 달리 약 성분이 좀 더 천천히 나오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약을 말해요)

콧물약 성분인 ‘클로르페니라민’은 졸음과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고, 특히 어르신의 경우 이런 부작용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기침약 성분인 ‘덱스트로메토르판’을 우울증 또는 파킨슨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경우, 치료 중인 약과 함께 복용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감기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온도에 맞게 입고 벗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필수적이니 올 겨울에는 손 위생에 특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