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장에 도전장 낸 국산 감귤 '원터프린스'

조회수 2020. 12. 10.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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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감귤 품종 '윈터프린스', 시장에 첫 선

겨울 과일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과일들은 해마다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출처: 농촌진흥청
국산 감귤 품종 ‘윈터프린스’도 겨울 시장에 첫 선을 보입니다.

2017년 시험 보급한 농가 3곳에서 생산된 ‘윈터프린스’ 4톤가량이 제주감귤농협의 선별 과정을 거쳐 대형 상점(이마트 30여 지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2016년 개발한 ‘윈터프린스’는 일찍 성숙하는 온주밀감과 늦게 성숙하는 만감류의 특성을 모두 지닌 새로운 품종인데요.
출처: 농촌진흥청
온주밀감처럼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비슷한 시기 유통되는 만감류 ‘황금향’보다 당도가 높고(12.5∼13.5브릭스), 신맛(산 함량 1.0∼1.2%)이 적당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또 씨가 없고 껍질이 잘 벗겨져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겨울 과일 시장을 주도할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재배 측면에서도 관리가 쉽고, 생육이 좋아 다른 감귤류보다 1년 정도 빨리 수확할 수 있다고 해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돼 현재 41곳 농가 7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국내 육성 감귤 품종중 처음으로 연구회가 결성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감귤의 국산 품종 재배 면적은 2.8%로 다른 과수보다 낮은 편이지만, 최근 ‘윈터프린스’를 비롯해 ‘하례조생’, ‘미니향’ 보급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올 겨울 만나볼 수 있는 ‘윈터프린스’, 어떤 반응을 얻게될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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