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곰돌이푸가 라떼아트라고?

조회수 2017. 5. 11. 11: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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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라떼아트는 잊어라

'라떼아트(latte art)'는

언제나 넋을 잃고 쳐다보게 돼죠.

저 무심한 손놀림이 만들어 내는 예술을 보라...

하지만 저 정도 라떼아트는 아주 우스운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아주 강력한 녀석이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바로 한국인 바리스타의 손에서!

도대체 어떻길래? 뭐길래?

바로 이겁니다.
새하얀 우유거품 위에 피어난 한 송이 붉은꽃이 피어났군요. 이건 어쩜...수를 놓은 것만 같아요.
(어디 아까워서 마시겠어요?)

또 다른 작품들도 좀 살펴볼까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잊지 말자 세월호"

이런 서정적인 라떼아트를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미다스의 손'은 누굴까요? 진심으로 궁금해집니다.

그는 바로 이강빈 바리스타.

지난 3월에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도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죠.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leekangbin91)을 들르면 수많은 라떼아트 콜렉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게 외국서도 소문이 난 모양입니다.

미국의 푸드 전문매체 '푸드비스트'는 최근 "아름다운 디즈니 라떼아트가 당신을 어린시절로 데려간다"라는 제목으로 디즈니 캐릭터를 그려넣은 라떼아트를 소개했습니다.

곰돌이 푸우~

밤비

알라딘

미녀와 야수

장엄하다(awe-inspiring)

푸드비스트는 이 라떼아트를 이렇게 평가했어요. "지금까지 당신에게 익숙했던 라떼아트를 뛰어 넘는다"고 덧붙였죠.

거의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디즈니 라떼아트, 직접 보고 싶네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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