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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침대 밀었더니..숨은 먼지가 나왔다

조회수 2018. 9. 19. 18: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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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 하나로 구석구석 먼지 편하게 제거하자!
출처: Self-Help for the Elderly
무더위와 습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입니다!

집안 이곳저곳이 끈끈하고 불쾌하다고 느껴지는 요즘, 가장 신경써서 청소해야 하는 물품들이 있다면??

바로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이 있겠지요.
출처: 리얼푸드
그러나 에어컨, 선풍기와 더불어 가장 신중히 청소해야 할 물품은 바로 침구류입니다.

아무리 깨끗히 빨아 사용한다고 해도, 이불은 실내 습기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곰팡이균과 진드기의 번식처가 되기 딱이니까요 ㅠ

그런데 이불 빨래를 자주 하기도, 이 더위에 밖에 나가 털기도 어렵지요?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은 더더욱 그렇구요.
출처: 리얼푸드
집안 구석구석 뿐 아니라 침구류까지!

오만 곳에 쌓인 묵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오늘 소개해 드릴 물건은 크리너, 일명 '돌돌이' 입니다. 주변에서 자주 보셨을 법한 물건인데요. 오늘은 그 숨겨진 기능에 대해 보여드리고자 해요.

대학 시절, 한푼두푼 모아 학식을 먹던 때라 미니 청소기 하나 사지 못하고 룸메이트와 이 돌돌이로 바닥부터 침대까지 청소하던 나날들이 있었어요.

일곱 평 남짓한 방을 나눠 쓰던 그 때 "괜찮다~!" 며 청소기 남부럽지 않게 잘 사용하던 물건인데, 가정집에서는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요?

침구 청소

출처: 리얼푸드
먼저 남동생 침대를 열심히 밀어 봤습니다.

한두번 '돌~돌~' 왔다갔다 했을 뿐인데도 잔 먼지가 이리 많다는 사실이 충격적입니다... 심지어 남동생 방 창문은 거의 열지 않는데도요! 공기 중 먼지의 영향도 있고, 밖에 나갔다 와서 옷을 갈아입기 전 잠시 침대에 걸터앉거나 눕는 시간이 많은 탓도 있는 듯 합니다.

(... 너... 잘 씻는 거 맞지?)

하긴... 머리카락이 긴 제가 자는 침대는 더 심하겠죠ㅠㅠ.
출처: 리얼푸드
강아지를 종종 데리고 자는 에디터 침대로 와 보았습니다.

강아지는 잠시 바닥으로 모시고...(내려가)
출처: 리얼푸드
제가 다리 사이에 끼고 자는 돼지 인형까지 돌돌 돌려 보았어요.
출처: 리얼푸드
다행히도 (^^) 남동생 침대보다는 깨끗한데요. 그럼에도 강아지의 흰 털과 잡다한 먼지들이 꽤나 묻어 나왔습니다.

이불은 몰라도, 베게 커버는 좀 더 자주 빨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카페트 청소

출처: 리얼푸드
저희 집 거실에는 거대한 카페트가 있습니다.

매일 청소기를 열심히 돌리고는 있으나 저희 강아지가 가장 애용하는 식사 장소이기도 하며, 가족끼리 모여 다과를 즐기는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위생적으로 썩 건강할 것 같진 않은 지점....
출처: 리얼푸드
이 돌돌이를 사용해 표시된 딱 저 만큼만 청소해 보았어요.

앞, 뒤로 두 번 왔다 갔다 했습니다.
맙소사! 너무 더러워요...!!

별별 먼지부터 숨어있던 머리카락들까지 모조리 끌려 나왔습니다. 저 한 뼘을 청소했을 뿐인데 이 정도라면, 카페트 전체를 밀었을 때 저는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요?

청소기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돌돌이로도 수시로 청소를 해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책상 잔먼지 정리

출처: 리얼푸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크리너를 제 손 닿는 위치에 뒀다가 책상의 지우개 가루, 작은 먼지, 실밥 등이 보이면 바로 쓱쓱 밀어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 책상 위에 '드라이 플라워'가 걸려 있고, 가끔 지우개를 쓰는 탓에 책상 위에는 각종 먼지가 많았는데요. 크리너로 한 번 밀어주니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어요!

보이지 않는 먼지, 그리고 머리카락

출처: 리얼푸드
마룻바닥이 어두운 편이고, 제 머리는 갈색인지라 평소 머리카락들이 숨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앞으로는 이럴 때 크리너를 사용해 바닥을 청소해주면 딱이겠어요 :)
출처: 리얼푸드
아니나 다를까, 깨끗하다고 자부했던 방바닥에서 머리카락이 열 개는 넘게 건져 올려집니다^^ 먼지도 더불어서요.

가족들이 자는 밤에는 미니 청소기를 사용할 필요 없이, 이렇게 크리너를 돌리면 되겠네요.
출처: 리얼푸드
다음번 사용을 위해서는 먼지가 붙은 사용면을 제거해 보관합니다.

사선으로 붙어 있는 스티커를 떼어 주면, 스르륵 잘 뜯어집니다. 구겨서 쓰레기통으로 슝!
손도 더러워질 필요 없고 편리해요.

에디터가 대학시절 기숙사에 살 때부터 방의 온갖 먼지를 제거하던 물건인지라 반가운 마음에 여기저기를 청소해 보았는데요. 


더러워지면 한 겹 뜯어서 깨끗한 면으로 침구까지 청소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인 듯합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 사이사이 먼지도 제거할 수 있겠더라고요. :)


여러분도 돌돌이로 옷 먼지만 제거하지 마시고, 집안 먼지 제거에도 도전해 보세요!

[리얼푸드= 장소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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