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 높아져"
조회수 2018. 10. 2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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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 과다 섭취, 주의하세요
아이들 반찬이나 급식에서 자주 등장하는 햄 볶음, 브런치메뉴에 빠지지 않는 베이컨, 간식으로 즐겨먹는 핫도그의 소시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지목한 암 유발 가능성이 높은 식품들입니다.
IARC는 가공육의 섭취가 직장암을 유발한다는 충분한 증거(800여건의 연구결과들)에 따라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로 높아진다고 지적했는데요.
가공육이 몸에 좋지 않다는 연구들은 꾸준히 발표되고 있습니다.
관련 연구는 올해초 국내서도 주목을 끈 바 있었죠.
'유럽 암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영국 글래스고대학 건강·웰빙연구소 소장 질 펠 박사 연구팀이 여성 26만2195명(40~69)의 7년간 조사자료와 과거 연구논문 10편을 종합한 것입니다.
결과는 폐경 여성의 경우, 가공육을 자주 섭취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유병률이 9%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는 폐경여성만이 아닌 일반 여성에게까지 유방암 위험성이 나타난다는 연구가 발표됐습니다.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린 연구내용을 한번 볼까요?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실린 연구내용을 한번 볼까요?
미국 하버드 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28건의 관련 연구를 분석한 결과,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가공육이 유방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지목되는 것은 가공육 제품의 맛과 색을 살리기 위해 첨가되는 일부 화학성분이 발암물질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의 마리암 파비드 박사는 "가공육에 첨가되는 질산염과 아질산염 등의 성분이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가공육이 유방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지목되는 것은 가공육 제품의 맛과 색을 살리기 위해 첨가되는 일부 화학성분이 발암물질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의 마리암 파비드 박사는 "가공육에 첨가되는 질산염과 아질산염 등의 성분이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가공육 섭취가 췌장암, 대장암, 전립선암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나왔는데요.
유방암까지도 관련 연구가 연이어 나오고 있으니 과도한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유방암까지도 관련 연구가 연이어 나오고 있으니 과도한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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