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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식당에서는 단무지를 같이 줄까?

알고보면 아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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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 가면 늘 볼 수 있는 단무지!
단무지 없는 자장면, 짬뽕은 이제 상상도 할 수 없는데요

출처https://namu.moe
신남

이런 단무지,
사실 일본에서 유래된 음식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우선 단무지의 유래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단무지의 원조격인 '타쿠앙'은 타쿠앙 소호라는 승려가 일본의 전국시대에 장시간 저장할 수 있는 형태의 야채 절임을 직접 고안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만든 이의 이름을 따서 타쿠앙이라고 부르게 되었고요~

출처http://blog.livedoor.jp/byadachi/archives/5183774.html

그렇기에 우리가 흔히 먹는 단무지는 유래만 놓고 따지면 일본에서 건너온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약간의 차이는 있답니다 ㅎㅎ)

출처https://www.nationsonline.org/oneworld/japan.htm

그렇다면 도대체 왜 한국에 있는, 중국 음식집에서, 일본 음식이 반찬으로 나오는 걸까요?

이 은근한(?) 한중일 합작품에 대해 한번쯤 궁금하다고 생각해 보지 않으셨나요?

출처https://blog.gaijinpot.com/japanese-korean-chinese/

단무지가 중국집에서 반찬으로 나오게 된 배경은 일제강점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아야 합니다.

출처http://m.asiae.co.kr/view.htm?no=2012092609250030974#Redyho

원래 외식 문화가 성행하지 않았던 대한제국 당시에 명월관이라는 식당이 처음 등장하게 됩니다.

한국 최초의 조선 요릿집으로 알려진 명월관은 궁중 내 음식 잔치와 그 기구를 보관하는 일을 맡았던 안순환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출처https://news.joins.com/article/4694371

명월관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도 외식 문화가 성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당시에는 경양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많이 생겼는데, 이곳에서 단무지를 많이 서빙했다고 하네요.

출처투어팁스

윤덕노의 '종횡무진 밥상 견문록'에 따르면 단무지가 많이 서빙된 이유 중 하나는 일제강점기 시절 한반도에 거주하던 경제력을 가진 일본인들이 경양식 판매 식당의 주 고객으로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출처교보문고

이렇게 외식문화가 성행하자 당시 화교들이 종로에서 중식당을 오픈하면서 역시 외식의 주 고객층이던 일본인들을 위해 단무지를 함께 내놓게 됐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게다가 단무지의 원료인 무는 디아스타아제라는 효소가 풍부해서, 위의 더부룩함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우연인지 몰라도 중국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출처http://www.ambito.com
풀밭 뒹굴

일제강점기라는 아픈 역사 속에서 태어난 
중국집 속 단무지.

알고 먹을 때 더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것 같네요!

[리얼푸드=강철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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