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쌀밥 대신 대추로 만든 영양밥 어때요?

조회수 2018. 12. 7.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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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세 알이면 사람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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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대추는 귀한 열매였습니다. 예로부터 ‘대추 세 알이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다’는 말도 있었죠.

대추에는 비타민이 특히나 풍부합니다. 비타민A와 C 함량이 높고, 모세혈관 수출 작용을 해 중풍 예방에도 좋은 비타민P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이 대추 속 루틴, 플라본과 만나 건강상 효능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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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2011년 연구에 따르면 대추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장내 미생물의 생육에도 도움이 돼 현대인의 장 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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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를 구입할 때에는 크기는 적당하고 주름이 고르며,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 대추의 경우 연한 황갈색으로 선명하고, 윤기가 나고 껍질이 깨끗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손으로 확인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 움큼 쥐고 흔들었을 때 속의 씨가 움직이는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곰팡이가 잘 피지 않는 대추입니다. 특히 국내산의 경우 대부분 꼭지가 붙어있고,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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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를 보관할 때에는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잘 말리고 대추씨를 제거해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대추는 떡이나 차로 즐기는 경우가 흔치만, 밥을 지을 때 넣으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재료만 잘 준비하면 누구라도 쉽게 ‘특별한 한 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 재료 (4인분 기준) 

▶ 주재료 : 멥쌀(2컵), 찹쌀(1컵), 대추(10개), 단호박(1/6개), 표고버섯(2개)


▶ 부재료 : 은행(1/2줌), 호박씨(1/3줌), 소금(1/4t)


▶ 양념장 : 부추(1/4줌)+대추(3개)+고춧가루(1/2T)+간장(4T)+다진 마늘(2t)+들기름(1T)+부순 참깨(1t) 

출처: 농촌진흥청

■ 만드는 법

출처: 농촌진흥청

1. 멥쌀(2컵)과 찹쌀(1컵)은 2~3번 헹궈 찬물에 담가 30~40분간 불린다.

출처: 농촌진흥청

2. 대추는 칼집을 깊게 넣어 살만 발라 먹기 좋게 썰고, 단호박은 큼직하게 썰고, 표고버섯은 납작 썬다.

출처: 농촌진흥청

3. 불린 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전기밥솥에 담고 불린 물은 따로 둔다. 

출처: 농촌진흥청

4. 쌀 위에 손질한 재료와 은행, 호박씨를 얹는다.

출처: 농촌진흥청

5. 쌀 불린 물(3 1/3컵)에 소금(1/4t)을 섞은 뒤 전기밥솥에 조심스레 부어 취사한다.

출처: 농촌진흥청

6. 부추를 송송 썰고 대추는 강판에 갈아 나머지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출처: 농촌진흥청

7. 밥은 주걱으로 가볍게 섞고 양념장을 곁들인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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