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 배고픔 책임지는..OOO밥

조회수 2018. 10. 14. 16: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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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간편하니까..
출처: 리얼푸드
먹어도 뒤 돌아서면 배고픈 청소년 시기.

 
요즘 청소년들의 허기진 배를 책임지는 곳이 있으니...그 이름은 바로 편의점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 약 4명 중 1명이 일주일에 3번 이상 편의점 식품으로 끼니를 때운다는 조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행하는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실린 질병예방센터 연구팀의 조사 결과입니다. 연구팀은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6만2276명(남학생 3만1624명, 여학생 3만652명)이 편의 식품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들여다 봤습니다. 

39.3%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39.3%는 주 1~2회 정도 편의점, 슈퍼마켓, 매점에서 파는 간편식으로 식사를 때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청소년의 26.0%는 주 3번 이상 간편식품을 찾았고요.

출처: 헤럴드경제DB

편의점 등지서 뭘로 끼니를 때웠을까요?


역시 라면을 비롯한 인스턴트 면류(64.5%)가 가장 많은 청소년들의 선택을 받았어요. 김밥류(58.0%), 음료수(42.2%), 샌드위치류(25.3%), 과자류(24.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남학생들은 편의점 등의 도시락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학생들은 남학생보다 과자나 유제품을 더 많이 사 먹었고요.

출처: 헤럴드경제DB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편의식품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건 ‘먹기 간편해서’(26.5%)였고요 ‘ 시간이 없어서’라는 대답은 20.1%, ‘맛있어서’라는 이유도 19.1%였습니다. 


집 밖에서 적은 돈으로, 빨리 식사를 하려면 편의점 간편식만한 게 없다는 거죠.

출처: 헤럴드경제DB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일주일에 3회 이상 편의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학생은 영양 불균형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지적했습니다. 편의식품 섭취가 많아질수록 과일, 채소, 우유 등 권장식품은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죠.


연구팀은 “(청소년들이) 편의식품으로 식사하더라도 건강한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영양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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