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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컵밥 VS, 대학교앞 컵밥 당신의 선택은?

각양각색 컵밥을 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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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컵밥 드셔 보셨나요?

출처tripadvisor.co.za

흔히 "컵밥" 이라고 하면 공부하는 학생들의 든든함을 책임지는 노량진 컵밥 거리를 떠올리곤 합니다.

1호선 노량진역에서 길을 건너 노들역 방면으로 걷다 보면, "노량진 컵밥거리"가 등장하죠.

출처리얼푸드

컵밥을 비롯해 라멘, 쌀국수 등을 파는 점포들이 100m 가량 쭉 이어진 곳인데요.
경찰 공무원, 소방 공무원, 임용고시, 재수 등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졌던 곳들이 하나 둘 모여 어느새 거리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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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갯수가 많은 만큼 점포마다 메뉴의 콘셉트가 살짝 다른데요 그냥 지나가긴 살짝 아쉬워 에디터 역시 컵밥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컵밥은 3,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가게가 균일합니다. 곱배기는 3,500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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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북적이는 "** 이모네" 앞에 멈춰 서서, 사람들 틈에 껴 메뉴를 골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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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가장 잘 나가요?" 물어보니, '모짜렐라 치즈 삼겹'을 추천해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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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치즈+ 김치볶음+ 스팸+ 삼겹살+ 계란+ 비엔나+ 숙주+ 콘 이 들어간 메뉴가 3,000원. 곱배기는 3,500원이라는 사실...!

이미 어마어마하게 준비된 김치볶음,
모든 컵밥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재료죠!

그리고 계란, 삼겹살, 숙주는 거대한 불판에서 구운 후 밥 위에 바로 올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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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컵밥 등장!
이렇게 일회용 접시에 담겨져 나옵니다.
마지막엔 소스도 올려주는데, "매운 걸로? 순한 걸로?" 라고 선택권까지 주십니다.
에디터는 매운 소스로 도전!

어마어마하게 푸짐한 비쥬얼에 군침이 돕니다.
스팸, 삼겹살, 비엔나 소시지 등 말만 들어도 식욕이 돋는 재료들도 풍성하고, 계란까지 올려져 있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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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밥풀 한 톨이라도 넘칠까 조심조심 비벼서 한 입 떠먹어 보니, 햄과 소시지, 삼겹살이 한꺼번에 내는 육즙이 아주 예술인데요. 입 안에서 파티가 벌어진 듯 합니다.
중간중간 아삭한 숙주가 씹혀 식감을 좋게 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출처Gfycat

물론 가공햄과 가공 소스, 육류 (삼겹살) 위주의 식단에 채소의 신선도가 아쉬웠던지라, 건강에는 썩 유리하지 않을 듯 합니다만 고시학원에서 1분 1초를 아껴 가며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시간도 아낄 수 있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고 가장 큰 푸짐함까지 있으니, 엄청난 에너지를 공부에 소모해야 하는 학생들에겐 꽤 좋은 선택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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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 날, 모교 앞을 지나가던 에디터는 신기한 것을 발견합니다.
바로 얼마 전 학교 정문에 자리잡은 컵밥집인데요.
수업 중간중간, 혹은 등교하며 밥 먹을 짬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노량진의 점포 하나가 순간이동한 듯한 느낌도 듭니다.

한 번 들어가 볼까요?

출처리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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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표메뉴 "도란도란"아보카도+ 명란마요+ 수비드 계란을 사용한 건강식으로 5,900원이고,

돼지고기와 모모간장, 수비드 계란이 들어간 "오덮밥"은 4,900원 입니다.

"삼겹살 카레밥"은 4,900원, "계란 간장밥"은 2,900원인데요.
노량진 컵밥과 비교해 봤을 때 평균적으로 1,000원 가량 비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계란 간장밥에는 고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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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결제 시스템으로 도란도란을 주문해 봅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컵라면도 모두 1,000원에 준비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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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 들어가면 사장님이 계산대 뒤 주방에서 열심히 요리를 하십니다.
아보카도와 명란마요의 조합이 넘나 기대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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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뚝딱 나온 컵밥은 테이크아웃에 용이하도록, 테이크아웃 커피잔 같은 것에 담겨져 나왔는데요,

노량진 컵밥은 넓고 얕은 용기를 사용했다면, 학교 앞 컵밥집은 보다 좁고 긴 용기를 사용하여 건물 간 이동하며 우물우물 쿰척쿰척 해야 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노렸달까요?
뚜껑까지 있어 대학생들에게 적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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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찌르는 고소한 향에 안을 들여다 보니, "숲의 버터"라 불리는 때깔 고운 아보카도와 핑크빛 명란 마요, 그리고 새싹채소가 눈길을 끕니다.
느끼함을 잡아 주기 위해 청양고추도 조금 들어 있고,
그 아랫층에는 탱글탱글한 수비드 계란이 자리 잡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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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조금씩 떠서 한 입 먹어 보니, 느끼한 듯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듯 아삭한 식감이 황홀경입니다!
노량진 컵밥의 푸짐함은 따라올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절대 지지 않는 밥 양을 자랑함과 동시에 담백한 아보카도가 풍족하게 들어 있어 배도 기분 좋게 부릅니다.

5,900원이라는 가격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네요.
가격은 노량진 컵밥의 두 배 가량 되지만, 들어가는 재료의 싱싱함과 건강함 또한 두 배였던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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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밥은 사실 소위 말하는 "패스트푸드"인데요.
노량진의 컵밥 또한 그렇듯,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이 보다 빠르고 맛있게 소중한 한 끼를 해결하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그런데 이 곳은 기존의 패스트푸드식 컵밥에서 벗어나 건강함까지 한 숟갈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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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감동

햄, 소시지, 삼겹살이라는 엄청난 재료 라인업에 매콤한 소스까지 뿌려져, 회사 뒤 골목 삼겹살 숙주 볶음 잘 하는 집이 떠오르는 노량진 컵밥과,


브런치 가게에서나 맛볼 만한 아보카도와 명란의 깔끔하고도 "맛" 드러 진 조합을 밥 위에 얹은 대학교 앞 컵밥.


여러분은 어떤 메뉴가 더 끌리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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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푸드= 장소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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