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대표 술, 럼주 관련 알쓸신잡
조회수 2019. 3. 22. 11: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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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로 핫한 쿠바의 매력에 빠져보아요.
드라마 '남자친구'의 해외 촬영지로 화제가 된 쿠바,
최근에는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이 출연하는 예능 '트레블러'의 배경으로도 등장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이 출연하는 예능 '트레블러'의 배경으로도 등장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쿠바는 아름다운 노을, 흥겨운 노래와 춤, 올드카등 다양한 매력으로 관광객을 모으고 있는데요
카리브해에 위치한 나라답게 술로도 유명합니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나라답게 술로도 유명합니다
영화 '내부자들'의 명대사였던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의 모히또 역시 쿠바에서 시작된 술이라고 해요.
사실 쿠바에서는 모히또뿐만 아니라 다양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데요
사실 쿠바에서는 모히또뿐만 아니라 다양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데요
칵테일의 베이스가 되는 럼의 주요 생산국인 점이 한몫합니다.
영화 속 뱃사람의 상징과 같은 럼! 럼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영화 속 뱃사람의 상징과 같은 럼! 럼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럼(Rum)은 사탕수수(의 부산물)로 만든 술입니다.
정확히는 사탕수수 즙이나 사탕수수를 착즙하고 남은 찌꺼기인 당밀을 발효 후 증류한 술이라고 해요.
럼의 역사에 대한 유력한 설은 카리브해 지역이 유럽의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 사탕수수 농장이 많이 운영되었고,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였기에 술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확히는 사탕수수 즙이나 사탕수수를 착즙하고 남은 찌꺼기인 당밀을 발효 후 증류한 술이라고 해요.
럼의 역사에 대한 유력한 설은 카리브해 지역이 유럽의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 사탕수수 농장이 많이 운영되었고,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였기에 술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주류인 바카디가 바로 럼 브랜드입니다.
사실 바카디 역시 쿠바에서 시작된 럼 회사인데요,
지금의 쿠바를 있게 한 혁명 이후 자산을 몰수당하면서 어쩔 수 없이 쿠바를 떠나야 했던 억울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지금은 버뮤다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사실 바카디 역시 쿠바에서 시작된 럼 회사인데요,
지금의 쿠바를 있게 한 혁명 이후 자산을 몰수당하면서 어쩔 수 없이 쿠바를 떠나야 했던 억울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지금은 버뮤다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럼은 증류 후 나온 투명한 원액을 오크통(베럴)에 넣어 숙성시키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오크통에서 오래 숙성될수록 더 짙은 색을 띠고 더 다양한 풍미를 지닌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오크통에서 오래 숙성될수록 더 짙은 색을 띠고 더 다양한 풍미를 지닌다고 해요.
럼은 숙성된 정도와 생산지, 그리고 색에 따라 분류하는데요, 크게 다크 럼, 골드 럼, 라이트 럼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향을 인위적으로 첨가한 플레이버드 럼(Flavored Rum)도 있습니다.
그 외에 향을 인위적으로 첨가한 플레이버드 럼(Flavored Rum)도 있습니다.
그중 모히또와 같은 칵테일을 만들 때 사용하는 럼은 상대적으로 짧은 숙성기간을 거친 라이트 럼(화이트 럼)이라고 해요.
(TMI- 에디터가 쿠바에서 모히또를 먹을 때는 3년 숙성 버전 럼을 사용하는 것을 자주 봤습니다.)
(TMI- 에디터가 쿠바에서 모히또를 먹을 때는 3년 숙성 버전 럼을 사용하는 것을 자주 봤습니다.)
그런데 럼은 왜 뱃사람, 특히 해적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이야기 중 하나는 1650년대 영국 해군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영국 해군은 오랜 항해를 위해 배에 식수를 큰 통에 싣고 다녔는데요, 덥고 흔들리는 배 안에서 쉽게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럼주를 일정 비율 물에 탔다고 합니다.
당시 영국 해군은 오랜 항해를 위해 배에 식수를 큰 통에 싣고 다녔는데요, 덥고 흔들리는 배 안에서 쉽게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럼주를 일정 비율 물에 탔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 선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괴혈병을 막기 위해 라임이나 레몬을 통 안에 같이 넣기도 했다고 해요.
여기서 유래한 칵테일이 그로그 라고 합니다. (당시 럼을 물과 섞도록 명령한 제독의 망토 재질 이름을 따 명명했다고 전해집니다)
여기서 유래한 칵테일이 그로그 라고 합니다. (당시 럼을 물과 섞도록 명령한 제독의 망토 재질 이름을 따 명명했다고 전해집니다)
정신을 못 차리는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고 할 때 쓰는 그로기(groggy) 역시 그로그를 마시고 취해 정신 못 차리는 모습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하네요
또 하나의 가설은 당시 해적이 성행하던 지역이 식민지가 몰려있던 카리브해 연안이었기 때문입니다.
서인도 제도로 불리던 이 지역 주변에서 럼이 유래했기 때문에 손쉽게 구할 수 있었던 럼을 자연스럽게 자주 마시게 되었다는 설이 있어요.
서인도 제도로 불리던 이 지역 주변에서 럼이 유래했기 때문에 손쉽게 구할 수 있었던 럼을 자연스럽게 자주 마시게 되었다는 설이 있어요.
알아둬서 나쁠 건 없는 럼에 대한 상식!
언젠가 럼이 들어간 칵테일을 마시게 된다면 한 번쯤 떠올려 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요?
[리얼 푸드=강철웅 에디터]
언젠가 럼이 들어간 칵테일을 마시게 된다면 한 번쯤 떠올려 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요?
[리얼 푸드=강철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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