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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의 증가와 SNS의 발달로 현재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일본은 3대 째 장인정신을 지켜오는 전통 음식점들이 많지만 편의점에서 가볍게 사먹을수 있는 음식들도 참 다양하죠.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푸드 트렌드도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요. 2017년과 2018년 상반기 중 일본에서 인기있는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한번 살펴볼까요?

일본 '주류식품통계월보'가 2017년 히트상품으로 선정한 14개 상품 중, 눈여겨볼만한 히트상품들을

몇가지 소개해볼께요.

먼저, 전통양주로 유명한 일본 키쿠마사무네주의 '키쿠마사무네 갓 빚은 은팩'입니다. 그레이와 핑크의 조합이 이뤄낸 새로운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요. 여심을 자극할만한 비주얼이네요. 특히 新효모(키쿠마사 HA 효모)를 사용해 만든 이제품은 마실때 좋은 향을 음미할수 있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2017년에는 전년보다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해요.

다음은 카고메의 '야채생활 100 Smoothy' 입니다. 건강지향적 트렌드를 배경으로 다양한 시리즈 상품 구성이 인기비결입니다.
1일 야채권장량의 1/2의 야채량이 들어있으며, 껄쭉한 느낌의 목넘김과 달달함이 특징이에요. 3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번에는 커피입니다. 산토리식품 인터네셔널의 'CRAFT BOSS'인데요.
직장인들이 일을 하면서 오랜 시간동안 조금씩 커피를 마시는 것을 고려해 500㎖ PET으로 나온 커피입니다. 오피스 워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커피음료로 사랑받고 있어요.

500㎖이기 때문에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그란데(473㎖)사이즈의 용량보다도 큽니다.
주로 젊은층 여성의 수요가 높으며 라테종류는 발매후 일시적으로 출하 중지가 될 만큼 인기라고 합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이나 「화제성」 또는「먹는 방법의 제안」등을 통해 개성을 나타냈다는 점이 지난해 히트상품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맛뿐 아니라 젊은층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독특한 개성이 식품 트렌드에서도 중요하네요.

자 그럼 올해 인기를 끌 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주류식품통계월보' 에서 꼽은 2018년 상반기 주목상품 중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먼저 하나마루키가 선보인 「구수한 된장국 와사비와 노리(김) 5食」입니다.
이 제품은 와사비와 구운김을 원재료로 만든 즉석 된장국 상품이에요. 특히 음식을 먹으면서 독특한 향을 즐길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매년 확대되고 있는 즉석 된장국 시장에서 라인업을 강화 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다음은 마루코메의 「냉동 다진 콩고기」.
채식주의자의 증가는 전세계적인 추세이죠. 채식인들이 고기 대신 자주 먹는 콩고기 역시 올해 상반기 주목받을 상품으로 꼽혔습니다.
이 제품은 다진 콩고기를 냉동화한 식품이라는 것이 특징인데요. 건조 타입과 달리 따뜻한 물에 불릴 필요가 없으며, 레토르트타입처럼 한 번 개봉하면 전부 사용해야하는
제약도 없어요. 1인분 또는 소량 사용에도 적합하고, 냉동야채처럼 재고보관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번에는 에바라식품공업의 「푸치토고한즈」.
이 상품은 「치킨 토마토 맛」 ,「하카타풍 돈코츠 맛」, 「육개장 맛」의 3가지 맛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현재 일본에서 매출이 늘고 있는 간편식, 개별식 조미료의 새로운 시리즈입니다. 죽이나 볶은밥 2가지 방법 중에서 선택해 간편하게 집에서 요리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상품은 아지의모토사의 「Cook Do <사천탄탄면용>.
「Cook Do」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면요리 조미료인데요. <짜짜면용> 도 같이 나왔습니다. 밥에 어울리는 조미료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8년 상반기 주목상품을 보면 「간편」,「건강」,「적량」을 추구한 특징들을 엿볼 수 있어요. 1인용으로 나눠 포장된 상품들, 간편 조미료, 냉동식품 등이 대표적인 예이죠.

이러한 추세는 국내에서도 비슷한데요. 맞벌이 부부의 증가나 고령화의 진행 등 사회경제의 변화에 따라 식품개발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