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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로 청바지를 만든다?

조회수 2019. 4. 22.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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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물론 기능성도 좋다.

‘필(必)환경’ 시대라는 말. 한 번쯤은 다 들어보셨죠? 그동안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로 친환경이 사용되었다면, 요즘에는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소비 형태인 ‘필(必)환경’이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때마침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를 지향하는 패션 브랜드들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패션업계에선 일상생활에서 버려질 수 있는 소재를 리사이클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제조 공법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윤리적으로 지속가능한 패션(Conscious fashion)을 추구하도록 만드는 의미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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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먹고 남겨진 식품 찌꺼기나 버려진 용기가 패션으로 만들어지는 사례가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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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서는 쓰레기로 버려질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하여 새로운 의류로 재탄생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노마드 데님 캐주얼 브랜드 FRJ는 원두 찌꺼기를 재활용한 기능성 청바지 ‘아이스카페데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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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로 만든 청바지는 아주 특별합니다. 


커피 원두를 내리고 난 뒤 남은 찌꺼기에서 나노 입자를 추출해 원사에 적용한 제품으로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한속건 기능이 장점인데요. 


게다가 원두가 가진 소취 기능으로 땀 냄새 등 악취를 조절해줍니다. 

출처: FRJ

커피 찌꺼기로 만든 청바지는 FRJ가 2016년 업계 최초로 첫선을 보인 후부터 매년 다양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오가닉 코튼 소재로 만든 친환경 청바지를 또 한번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출처: 팀버랜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도 친환경 소재를 강조한 ‘네이처 니즈 히어로즈 컬렉션’을 새롭게 론칭했습니다. 


팀버랜드는 그동안 자연에 대한 책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소명이라 생각하고 친환경 제품 생산과 함께 다양한 환경 활동에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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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팀버랜드는 전 세계 96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으며, 3억 1000만 개의 플라스틱 물병을 신발을 만드는 데 사용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향후 2020년까지 신발을 만든 소재의 100%를 재활용 소재, 재생 가능한 소재 혹은 유기농 소재를 활용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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