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하루에 6잔 이상 마시면?

조회수 2019. 5. 21. 10: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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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적당해야 한다.

커피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오래 전부터 '슈퍼푸드'로 불려왔습니다.

커피 속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이 암 촉진 단백질의 결합을 방해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뇌와 신체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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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수많은 연구가 커피의 강점을 밝히기도 했고요. 하지만 과유불급입니다. 최근 커피 마니아들이 놀랄 많나 연구 결과가 하나 나왔습니다.

남호주대학 연구팀은 37~73세 참가자 34만여 명의 데이터픞 기반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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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6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 위험이 최대 22%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호주에서 심혈관 질환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 지역에선 6명 중 1명이 심혈관 질환에 걸리고, 12분 간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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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장기간의 커피 섭취와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조사했는데요. 호주정밀건강센터 관계자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심장 질환의 전조 증상인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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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심장과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커피 섭취를 하루에 6잔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6잔은 카페인이 심혈관 위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티핑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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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질병의 예방을 위해선 커피를 하루에 1~2잔 마시는 것이 적당한데요.

미국 하버드대학과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가 하루 두 잔씩의 커피를 마시자,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체내에서 파킨슨병 증상을 악화시키는 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막아 근육강직 등 운동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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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일반인 1만220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3%나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커피 속 마그네슘과 항산화 물질인 클로로겐산이 체내 포도당 축적을 막고 혈당 조절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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