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하루에 6잔 이상 마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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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오래 전부터 '슈퍼푸드'로 불려왔습니다.
커피 속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이 암 촉진 단백질의 결합을 방해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뇌와 신체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죠.
실제로 수많은 연구가 커피의 강점을 밝히기도 했고요. 하지만 과유불급입니다. 최근 커피 마니아들이 놀랄 많나 연구 결과가 하나 나왔습니다.
남호주대학 연구팀은 37~73세 참가자 34만여 명의 데이터픞 기반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 6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 위험이 최대 22%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호주에서 심혈관 질환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 지역에선 6명 중 1명이 심혈관 질환에 걸리고, 12분 간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장기간의 커피 섭취와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조사했는데요. 호주정밀건강센터 관계자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심장 질환의 전조 증상인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질병의 예방을 위해선 커피를 하루에 1~2잔 마시는 것이 적당한데요.
미국 하버드대학과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가 하루 두 잔씩의 커피를 마시자,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체내에서 파킨슨병 증상을 악화시키는 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막아 근육강직 등 운동장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은 일반인 1만220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3%나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커피 속 마그네슘과 항산화 물질인 클로로겐산이 체내 포도당 축적을 막고 혈당 조절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