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치즈와 고춧가루? 의외의 꿀조합

조회수 2020. 9. 3.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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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장인 파비앙 드구레(Fabien Degoulet), 치즈 즐기는 방법 소개
여러분 치즈 좋아하시나요. 
치즈는 종류도 참 다양한데요.
종류별로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도 따로 있답니다.

치즈 전문가가 소개하는 조합 레시피를 알고 있다면 더욱 맛있는 치즈를 먹을 수 있겠죠.
‘세계 최고 프로마제 콘테스트’ 2015년 우승자인 파비앙 드구레(Fabien Degoulet)는 프랑스 치즈 장인으로 유명합니다.
최근 그는 유럽 연합과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가 진행한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에서 다양한 치즈 활용법을 소개했는데요.

‘유럽 홈 오브 치즈’ 캠페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

'유럽, 홈 오브 치즈'(Europe Home of Cheese) 캠페인은 국내에서 유럽 및 프랑스 치즈의 오랜 역사와 기술적 노하우 등의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레시피 소개, 소비자 대상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 행사에서 3대째 이어오는 프로마제(치즈 전문가이자 장인을 뜻하는 프랑스어) 집안 출신인 파비앙은 프랑스의 4가지 대표 치즈에 대한 활용팁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는데요.

빵과 과일처럼 친숙한 조합부터 커피와 겨잣가루 등 쉽게 생각하지 못한 흥미로운 페어링이 이어졌습니다.

파비앙 드구레가 공개한 4가지 프랑스 치즈 페어링을 소개해 볼께요.
1. 까망베르와 꿀사과

프랑스 대표 치즈 중 하나인 까망베르는 곰팡이로 인한 하얀 솜털 모양의 외피가 특징입니다. 까망베르 한조각에 얇게 썬 사과를 올리고, 꿀 1 티스푼과 후추를 뿌리면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하지만 감미로운 핑거푸드가 나옵니다.
2. 브리야 사바랭과 고춧가루

브리야 사바랭은 트리플 크림으로 만든 미식가의 치즈입니다. 진하고 깊은 풍미가 인상적이며 부드럽지만 강렬한 겨잣가루, 고춧가루가 의외의 조합을 자랑하죠. 25g의 브리야 사바랭에 입자가 고운 고춧가루 또는 겨잣가루 ½ 티스푼을 뿌리면 됩니다.
3. 꽁떼와 커피

유럽연합 원산지 보호 명칭인 AOP 인증을 받은 치즈 꽁떼는 숙성 기간이 길수록 더욱 진한 풍미와 감칠맛을 자랑합니다. 꽁떼를 10g 스틱 형태로 잘라 2조각 준비한 후, 따듯한 커피 한 잔과 음미하면 더욱 좋아요. 꽁떼의 아로마가 커피를 만나 한층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블루 도베르뉴와 브리오슈 토스트

풍미가 자칫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 블루 치즈, 블루 도베르뉴에는 달콤한 조합을 추천합니다. 구운 브리오슈 토스트 위에 잘게 조각낸 건살구 2개와 다크초콜릿(카카오70~85%) 10g을 섞어 올려주세요. 그 위에 블루 도베르뉴 2조각을 올리면 완성. 블루 치즈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달콤하고 재밌는 식감의 토스트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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