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산업병', '밀폐건물증후군' 피하려면..

조회수 2018. 7. 21.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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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메스꺼움에 계속 머리가 지끈지끈해
푹푹 찌는 더위.
밖에 있으면 찜통에 있는 것 같아서 그나마 실내에서 근무하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엔 워낙 덥다보니 방콕에서 따온 '회사콕'이 피서(?)의 한 종류로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출처: shutterstock
하지만 실내라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더위는 없어도 이유 없는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것을 '밀폐건물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한여름 산업병'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밀폐된 실내공간에서 장시간 생활하면서 생기는 여러 증상을 통칭하는 것입니다.
보통 두통, 눈·코·입 자극, 인후 건조, 피로, 피부 발적, 현기증 등으로 나타나며 기억력 감퇴와 정신적 피로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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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무엇보다도 작업 능률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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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번쩍한 최신식 건물. 아무리 경치가 좋고 시설이 좋아도 중앙 환기식으로 돼 있고 창문을 열 수 없는 통유리가 많죠. 밀폐건물증후군은 이러한 건축구조의 최신식 건물에서 더 많이 발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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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산소는 부족하고, 실내에 머무는 공기는 오염이 되고...

실내의 온도, 습도 등이 인체의 생리기능에 부적합해서 이 밀폐건물증후군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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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있는 프린터, 복사기도 범인 중 하나입니다. 위의 사무기기들이 작동될 때마다 토너와 잉크 미세먼지와 더불어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방출되는데요. 너무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이 기기들을 연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머리가 띵하다고 느끼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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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배 정도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사무실을 리모델링할 수도 없고...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일단 억지로라도 바깥 공기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맑은 공기를 쐬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야근인 경우에도 한 번씩 산책을 통해 밀폐건물증후군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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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비슷한 증세가 계속된다면 원인이 되는 실내 공기를 배출시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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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맞추고 공기청정기 작동 그리고 채광 등 근무환경을 최대한 자연환경에 가깝게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구석구석 사무실 청소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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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씩이라도 바깥바람을 쐬면서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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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평소 운동을 하며 자신의 체력을 잘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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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이지 않는 공포 밀폐건물증후군을 무찌르고 업무 효율도 상승시켜 보아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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