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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vs물두시vs낫또…항암 최강자는?

한국 청국장이 결장암 예방에 특히 좋다고 합니다.
RealFoods 작성일자2017.11.25. | 46,656  view

한국의 청국장, 중국의 물두시, 일본의 낫또 등 3국의 대표 콩 발효식품에 대한 항암효과가 검증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각 나라의 대표 건강식품 중 최강자는 한국의 청국장이었습니다.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차의과대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한ㆍ중ㆍ일의 발효식품인 청국장ㆍ물두시ㆍ낫또 중 청국장의 항암 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ource : 리얼푸드

청국장ㆍ물두시ㆍ낫또는 콩을 단기 발효시켜 만든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전통 발효식품입니다. 청국장의 경우 한반도에 전파된 이후 서민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자, 왕가의 음식으로 쓰였지요. 

중국의 물두시는 검정콩, 노란콩을 원료로 해 미생물 발효를 이용한 것으로 고대 중국에선 약용식품으로 이용했습니다. 물두시는 소화력 증진, 노화 방지, 사고력 향상은 물론 간의 해독기능 강화와 고혈압 방지, 암 예방에도 좋다는 기록이 남아있지요. 

source : 리얼푸드

낫또 역시 일본을 대표하는 발효식품으로 20세기 초반부터 연구가 꾸준히 진행됐습니다. 낫또는 제조 과정에서 단백질 펩타이드와 아미노산의 변화에 대한 연구가 보고됐는데요,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효소 중 혈전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낫또키나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세 종류의 발효식품에서 나타나는 항돌연변이 효능과 항암 효능에 집중해 암 예방 가능성과 암세포 억제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청국장ㆍ물두시ㆍ낫또를 동결건조해 분쇄한 후 메탄올을 첨가, 여과ㆍ농축해 얻은 추출물을 사용했구요.

source : 리얼푸드

그 결과 청국장과 물두시는 낫또보다 위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발암물질(MNNG)에 대한 돌연변이 억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국장은 낮은 농도(1.25㎎)에서 돌연변이 억제율이 57%로 세 식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물두시와 낫또는 각각 50%ㆍ46%였습니다.


청국장의 농도를 두배(2.5㎎)로 높이자 돌연변이 억제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이 농도에서 청국장ㆍ물두시ㆍ낫또의 돌연변이 억제 효과는 각각 66%ㆍ63%ㆍ60%였습니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돌연변이 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암 예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청국장은 암 세포 억제 효과도 뛰어났습니다. 위암 세포에 4㎎/㎖의 농도로 청국장ㆍ물두시ㆍ낫또 추출물을 주입한 결과, 물두시와 청국장이 각각 77%ㆍ75%의 암 세포 억제 효과를 보였습니다. 같은 농도 낫또 추출물의 암 세포 억제율은 11%에 불과했구요.

특히 대장암의 일종인 결장암 세포에 청국장 추출물을 4㎎/㎖의 농도로 주입한 경우, 물두시와 낫또 추출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암 세포 억제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청국장 추출물의 결장암 세포 억제율은 76%로, 물두시 추출물(27%)ㆍ낫또 추출물(15%)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세 나라 콩 발효식품의 암 세포 억제 효과는 청국장ㆍ물두시ㆍ낫또의 순으로 나타났다”며 “발효에 사용한 콩의 종류, 종균, 발효 시간이 이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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