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기라는 자열 샤브샤브

조회수 2020. 1. 1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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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열 샤브샤브?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음식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출처: 123rf
샤브샤브는 겨울에 먹기 좋은 대표 음식이죠.

뜨끈한 국물에 각종 야채. 그리고 고기를 넣어먹으면 푸짐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데요.
자꾸만 끌리게 되는 중독적인 맛도 있어요.
출처: 123rf
최근 증국에서는 이러한 샤브샤브가 자체발열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자체발열(이하 자열) 샤브샤브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편의식품분야의 샛별로 떠올랐다고 해요.

특히 장거리 여행을 하게 되는 중국 연휴기간에는 자열 샤브샤브가 큰 인기를 얻는다고 합니다. 물만 있으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한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출처: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티몰 광군제(11.11, 중국의 가장 큰 온라인 쇼핑데이) 당일, 자열 샤브샤브는 170만개가 판매됐으며, 2018년 광군제 당일에는 무려 453만개를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자열 샤브샤브 브랜드는 이미 300개를 초과했으며, 간식 브랜드들도 관련 시장에 빠르게 진입중인데요.

샤브샤브 외식업체 대롱염의CEO는 “현재 편의샤브샤브 시장은 성장단계”라며 “많은 브랜드들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브랜드는 최대 7개이고 TOP2가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어요.
출처: aT
자열 샤브샤브의 주된 식재료는 절인 연뿌리나 감자, 다시마, 당면 등입니다. 여기에 고기나 소시지, 완자 등을 추가해 진공포장을 하며, 유통기한는 9개월 정도라고 해요.

제품 상단에는 식자재와 조미료가 놓여져 있고, 밑부분에는 발열제가 들어있습니다. 샤브샤브가 끓기 시작한 후 10~20분내에 먹을 수 있어요.

이러한 식품 발열제의 최초 사용은 전쟁시 야외 부대에서였다. 이후 점차 민용으로 확장되면서 간편한 사용법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출처: 123rf
자열 샤브샤브 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 고객층인 젊은세대를 집중 공략한다면 빠르게 고정적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만 안전적 문제도 거론되고 있어요. 화상이나 폭발문제에 대한 지적인데요. 현재 중국에서는 기차나 택시 등 기타 밀폐된 곳에서의 사용 규정이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

가격도 높은 편이에요. 자열 샤브샤브 단가는 전통 라면보다 10배나 비싸고 일반적인 즉석음식 가격보다 높습니다. 같은 가격 대비 마라탕이나 모차이의 경쟁에서 향후 소비자를 잃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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