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동안 체리 주스를 마시면 나타나는 변화

조회수 2019. 7. 30. 1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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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맛있기만 한 게 아니다
제철을 맞은 체리는 달콤 새콤한 맛이 일품인데다, 먹기에도 간편한 대표 여름 과일입니다. 

그런데 이 새빨간 체리 ! 

예쁘고 맛만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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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맛의 체리는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과 케르세틴 등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노인의 기억력과 인지기능에 체리가 도움이 된다는 최신 연구가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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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호 식품 및 기능 저널(Food & Function Journal)에 소개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체리 주스를 규칙적으로 마실 경우 뇌 건강에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 보건 과학 대학 연구팀이 진행했는데요. 


 ‘타트 체리 주스가 고령자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체리 주스가 혈압을 낮추고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상태를 개선하여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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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정상지능을 가진 65~80세 노인 37명에게 무작위로 2컵의 타트 체리 주스를 12주 동안 섭취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주관적 기억이 5% 증가했고 일회성 시각 기억의 오류가 25% 줄어든 것을 확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각적 지속 주의력이 3 % 향상했고 공간 작업 기억(spatial working memory)의 오류가 18 % 감소됐습니다. 

출처: 미국북서부체리협회

연구팀에 따르면 체리는 품종에 관계 없이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데요. 즉, 신맛(tart) 품종과 달콤한 맛(sweet) 품종 모두가 인간의 인지 능력을 높입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체리의 항산화 및 항염 작용과 협압을 낮추는 능력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미국북서부체리협회

앞서 2017년 영양학회지에 소개된 논문에서도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체리 주스를 12주 동안 섭취하면 경증에서 중등도의 치매를 가진 노인에서 기억력과 인지력이 향상되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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