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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투표(?)로 돌아온 리코타치즈상하이버거 후기

조회수 2018. 4. 22. 11: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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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를 원래대로 돌려놓아라?
출처: 리얼푸드
얼마전에 맥도날드 봄맞이 핑크색 콘이 별로라고 소개드린바 있었죠. 그런데 호기심을 자극하는 댓글 하나,
상하이나 원래대로 돌려놓고 말해!?
상하이가 뭐 어째서!

내 상하이가!

그래서 한 번 가보았습니다.
포스기에서 발견한 이 버거의 정체는!?
리코타 치즈 상하이 버거!!?

리코타 치즈는 샐러드에만 얹어서 먹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부끄러워지는 그런 버거라고 생각하며 맛이 궁금해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더니,
자료들이 나오는구나!

엇 그런데 이게 신메뉴가 아니었다???
2016 리우 올림픽 기념 세계의 맛을 만나다 라고 쓰인 것을 보니 한정판으로 잠시 나왔다가 2년 만에 부활하시고...
리코타 상하이 세트는 6,700원. 먹으려고 달려갔으니 바로 주문해봤습니다.

같이 간 친구는 '오직 빅맥'을 고수해서 저 혼자 쓸쓸하게 맛보기로 했어요.
리우 올림픽 기념으로 나왔다 보니 모양도 살짝 금메달 느낌이네요~~
포장지가 초콜릿 먹기 직전의 그런 느낌을 연상시키기도 해요. 왠지 달콤한 것이 나올 것 같았지만,
의외로 단순한 버거 하나가 나오네요.
이렇게만 봤을때는 그냥 상하이버거와 다를바 없어 보이는데요,
리코타치즈가 범벅으로 들어있습니다.
원래 리코타치즈는 샐러드와 많이 먹었던지라 살짝 어색하긴 했지만 나름 토마토와 양상추 사이에 넣어서 그런지 일단 비주얼 이질감 별로 없구요~
그럼 2년 전 한정판으로 출시됐었던 그 맛을 다시 한 번 느껴볼까요??
일단 치즈와는 별개로 치킨 패티는 합격점, 그런데 문제는 이 치킨 패티의 열기가 치즈까지 전달돼 리코타 치즈가 살짝 녹아버렸네요.
전체적으로 기존 상하이 버거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 치즈의 맛이 강렬하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기존 상하이 버거의 맛을 기대했다면 실망, 하지만 새로운 맛이 궁금하다면 시도해 보셔도 좋을 듯 해요. 2016년 당시에도 호응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DAUM에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를 검색해보니,
맥도날드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맛보고 싶은 세계의 맛에 대한 투표를 받았었고, 거기서 투표를 많이 받아서 처음으로 다시 출시되는 메뉴가 바로 이 '리코타치즈 상하이버거'라는 사실!

리코타 치즈의 부드러움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100% 느끼함은 아니어서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을 듯
기존의 매콤한 맛을 좋아한 사람들이라면 별로일듯
치즈가 녹아서 흐르기에 입을 지속적으로 닦아줘야 해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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