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동전 파스를 붙여봤다..근육통이 사라졌다

조회수 2019. 8. 7. 15: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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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신박하다 !

요즘 목,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어쩔 수가 없어요. 스마트폰과 PC 사용이 워낙에 잦으니까요. 누구라도 '일자목' 질환에 노출돼 있는 거죠. 나라고 예외일 순 없습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일자목’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1년 239만 7천명에서 2016년 269만6천명으로 연평균 2.4% 증가했습니다. 5년간 30만 명이나 늘었다고 합니다.


에디터도 어깨와 목 통증에 시달리는 날들이 많습니다. 그로 인한 두통도 심하고요. 특히 최근엔 뒤늦게 나타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었죠. 덕분에 피로도는 몇 배가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피로 회복에 좋은 제품들을 눈에 불을 켜고 찾고 있었어요. 안마봉이나 파스 같은 거요.


(제 몸은 소중하니까요.)


그러다 아주 신박한 제품을 만나게 됐어요. '무지개 파스'라고도 불리는 '차크라 아로마 릴랙싱 컬러 패치'예요.



출처: 리얼라이프

이 패치는 정말 신기합니다. 동전파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동그란 모양에 7가지 무지개 색깔이 저마다 다른 향을 내는 파스예요. 일단 너무 예쁩니다. 


차크라 패치는 인도 전통 의학 '차크라 이론'을 동전 파스에 결합했는데요.


출처: 리얼라이프

혹시 차크라가 뭔지 아시나요?


'차크라'는 인도의 산스크리트어 '바퀴'를 뜻합니다. 정수리부터 척추를 따라 나란히 있는 7가지의 에너지 센터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에너지 집합 포인트라고 합니다.


출처: 리얼라이프

기존의 파스와는 달리 코를 막게 하는 강렬한 냄새가 전혀 없습니다. 


7가지 파스에는 7가지의 천연 아로마 오일이 첨가됐습니다. 빨강은 패출리, 주황은 오렌지, 노랑은 레몬, 초록은 유칼립투스, 파랑은 일랑일랑, 남색은 라벤더, 보라는 올리바넘입니다. 1가지 종류당 36개, 총 252개의 동전파스가 들어있어서 양도 넉넉합니다.


이 파스를 만나는 순간 빨리 붙이고 싶었어요.


출처: 리얼라이프

요즘 이상하게 엄지 손가락도 아프더라고요. 일단 패출리 향이 나는 빨강 패치를 붙여봤습니다. 파스 하나 하나엔 차크라의 의미가 더해져 읽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출처: 리얼라이프

그런데 붙이고 나니 조금 헷갈리더라고요. 파스마다 우리 몸에서 하는 작용이 다르더라고요,


빨강 패치는 기초 에너지의 균형을 맞춰준다고 합니다. 주황색인 두 번째 패치는 생식기관의 균형, 세 번째 노랑패치는 소화기능의 균형을 맞춰준다고 설명서에 써있습니다. 초록은 순환계 균형, 파랑은 호흡계, 남색은 머리 부분, 보라는 신경계 균형이었어요.

출처: 리얼라이프

순간 해당 부위에 붙여야 하는 건가 싶었죠. (하하)


파스란 사실을 망각. 패치의 의미는 신체에 붙이는 위치를 뜻하진 않아요. 근육이 뭉치거나 피로한 부위에 붙여주면 되는 거죠.


출처: 리얼라이프
이런 데에 붙이면 되는 거죠 !

그래서 마음 놓고 이 곳 저 곳 붙여봤습니다. 일단 파스가 작고 동그래서 여러 군데에 붙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게다가 관절이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도 잘 떨어지지 않고요.


출처: 리얼라이프

상태가 안 좋아진 목과 어깨도 당연히 붙여야겠죠!


등과 허리에도 몇 군데 붙여봤어요. 패치를 여러 개 붙이면 부위별로 다 커버할 수 있어요.


출처: 리얼라이프

그리고 어제는 너무 많이 걸었어요. 무릎도 아프고, 왼쪽 다리는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앉아도 서도 누워도 미치도록 아픈 근육통이었어요.


출처: 리얼라이프
그래서 다리에도 붙여봤습니다. 이렇게 붙이고 보니 파스를 붙이는 게 아니라 내 몸에 기를 북돋워주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출처: 리얼라이프

요즘 발도 좀 아프니, 발에도 군데 군데 붙여보았어요.


출처: 리얼라이프

이렇게 붙이고 보니 요가라도 해야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설명서엔 요가 동작도 나와 있습니다. (아하하)

출처: 리얼라이프

파스를 다 붙이고 나니 10분쯤 지났을까요. 가장 먼저 붙인 손가락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온열감이 나타나기 시작한 거죠.  


부위별로 파스의 강도는 달리 느껴집니다. 사실 제 경우는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서요. 아무래도 살이 연한 부분은 자극이 더 세게, 빨리 오고요. 반대로 피부가 두꺼운 부분은 반응이 더디게 왔습니다. 


파스는 열감이 사라지면 떼면 되지만, 에디터는 자극이 심한 부위는 3시간 정도만 붙였습니다. 특히 손 부위는 자극이 심해 빨갛게 달아올라 조금 일찍 뗐습니다. 다른 부위는 붙이고 잠들었어요 ~




놀라운 점은 세 가지였습니다.  

출처: 리얼라이프

1. 목과 등 부위 


목의 경우 남색을 붙여봤는데요. 패치를 붙이는 순간 미세하게 시원한 느낌이 들면서 몸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말 그대로 릴렉싱 되는 기분이었어요. 


알고 보니 남색이 머리 부분의 균형을 맞춰줘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라벤더 향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출처: 리얼라이프

2. 다리 근육통


다리에는 초록색을 붙여봤어요.


차크라 패치는 축구나 농구와 같은 격렬한 구기운동이나 부상당한 경우에도 붙이면 좋아요. 사실 전 단순 근육통이었으니 당연히 붙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리 쪽은 피부가 두꺼워서인지 파스의 자극은 크지 않았어요. 그런데 붙이고 10분 정도 지나자 근육통이 완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미칠 것 같은 통증이 파스를 붙이자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


출처: 리얼라이프

3. 파스 민감증이 있는 경우


기존의 붙이는 파스 제품에 민감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분들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파스에 민감한 친구에게 권하니 시원한 느낌이 있는데 파스의 자극은 기존 제품보다 덜하다는 후기를 들려줬습니다.





[ 에디터 총평 ]



* 근육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빠른 효과 기대됨 


* 장시간 앉아 있어 목과 허리 통증, 그로 인한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갠 통증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


* 작고 동그란 모양이라 부착이 어려운 부위에 붙이기 좋음


* 은은한 아로마 향기가 기존 파스 냄새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 좋음


* 피부가 약한 부위는 파스를 붙이는 시간 조절이 필요함. 경우에 따라 자극이 심해 빨갛게 달아오를 수 있음.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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