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없는 셀러리, 많이 먹으면 좋을까?

조회수 2017. 10. 17. 1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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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쓰잖아 ㅠ.ㅠ

셀러리(Celery)는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입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기분 좋게 하지만, 쓴 맛이 적지 않아 꺼리는 사람들도 많아요. 심지어 ‘맛없는 채소’라는 오명도 따라다니죠.

출처: giphy.com
하지만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인기 만점이죠.

셀러리는 100g당 12kcal 밖에 되지 않아 국내외의 많은 스타들이 즐겨 찾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 역시 셀러리 마니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에만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셀러리는 소화기관은 물론 심혈관계에도 도움이 되고, 통증 완화에도 좋습니다. 다음은 셀러리를 많이 먹으면 좋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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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염증

셀러리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아피제닌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 억제, 탄수화물 대사를 증진하는 데에 효과를 보입니다.

'분자 영양 및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아피제닌은 특히 염증으로 인한 손상을 치료하거나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에선 아피제닌이 풍부한 식단은 특정 염증 단백질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면역 균형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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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혈압
 
셀러리의 씨앗은 혈압을 낮추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셀러리 씨앗 추출물이 항고혈압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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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암 예방

셀러리에는 루테올린이라고 불리는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습니다. 루테올린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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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지혈증
 
셀러리는 혈액의 지방 분자가 증가해 발생하는 고지혈증 발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환경생물학의 발달'(Advances in Environmental Bi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셀러리 추출물은 고지방식을 섭취한 쥐의 고지혈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 셀러리 추출물은 혈중 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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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경세포 발달

셀러리의 아피제닌이 신경세포의 성장과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9년 영국 더블린 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아피제닌을 경구 복양한 실험쥐의 경우 기억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피제닌이 뇌의 신경세포 생성을 자극해 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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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력 향상
 
셀러리에 들어있는 비타민A가 각막을 보호해 건조한 눈에 수분을 공급합니다. 하루 셀러리 한 줄기면 일일 비타민 섭취량의 5%를 채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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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불임 예방
 
셀러리에는 비타민E와 마그네슘, 포타슘, 아연이 들어있어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 좋습니다. 또한 셀러리에 들어있는 아드로스테론은 정자가 성숙하기 위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줘 남성 불임 예방에 좋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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