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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볶음 라면에 구운 계란을 넣거나, 양념 교자에 치즈를 얹는 장면, 혹시 편의점에서 보신 적 있으신가요?

 몇 년 전에는 취향대로 입맛대로 섞어 먹어 레시피라고 부를만한 ‘대세’가 드물었지만

요즘에는 섞어 먹기가 일상화되며

이른바 ‘편의점 레시피’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팬이 멤버 마크의 이름을 따 만든 일종의 라볶이가 바로 마크 정식입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떡볶이에 인스턴트 스파게티, 소시지, 모짜렐라 치즈를 조합해 만듭니다. 

무려 4가지 재료가 혼합되는 만큼

칼로리도 어마어마합니다.

A사 떡볶이 665㎉, B사 스파게티 485㎉, C사 뿌려먹는 치즈 59㎉, D사 소시지 85㎉ 등 총 1294㎉에 육박합니다.

20~30대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 칼로리가 여성 2100㎉,

남성 2600㎉인걸 상기한다면

한 끼 열량으로는 상당한 셈이죠.

지난 2013년 편의점 업계를 강타했던 ‘매운 리조또’도 마크 정식 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높은 칼로리를 자랑합니다.

매운 볶음라면과 스트링치즈, 삼각김밥 전주비빔밥 맛을 조합한 레시피인데요.

　

A사 매운 볶음라면이 약 600㎉, B사 스트링치즈가 1개에 80㎉, C사의 삼각김밥이 200㎉로 총 880㎉입니다.

그냥 과자는 좀 심심하고, 

기름지고 고소한 과자가 먹고 싶을 때

만들어먹는 편의점 레시피가 바로 오지치즈후라이입니다. 

감자칩에 치즈를 잔뜩 얹어 마치 나초를 연상케 하는데요.

　

간단한 조합이지만 칼로리는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A사 감자칩 기준 272㎉, B사 슬라이스 치즈 1장 60㎉, C사 스트링치즈 1개 80㎉, 도합 412㎉입니다.

성인 여성 1일 권장 섭취 칼로리의 5분의 1 가량입니다.

여기에 삼시세끼까지 먹으면 하루 칼로리를 넘기기 십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