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김부각', 에디터도 입덕했다!

조회수 2018. 9. 19.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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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여신 화사가 또 한 번 쏘아올린 '김부각'
출처: mbc 나혼자산다 캡쳐
곱창 여신 화사가 또 한 번 쏘아 올린 것이 있으니 바로 '김부각'
출처: mbc 나혼자산다 캡쳐
곱창 이후 MBC '나 혼자 산다'에 다시 출연한 마마무 화사!

어머니표 김부각을 맛깔나게 먹음으로써 또 한 번 전국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죠.
출처: daum 검색 캡쳐
방송 직후에는 김부각이 다음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
모 포털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죠!

그렇다면 이 '김부각'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우린 먼저 '부각'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koreadaily.com
'부각'

아주 오래된 전통음식 부각은 겨우내 채소 등을 오랫동안 저장해 먹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김부각을 비롯해 연근 부각, 감자부각이 있고요, 해안 지방에선 다시마나 미역을 튀겨서 만들기도 했습니다.
출처: 미듬애부각
그중 요즘 부각되는 것이 바로 '김부각'. 과자처럼 먹기도 하지만 사실 김부각은 마른 반찬 중 하나입니다.

김에 찹쌀가루와 각종 재료들을 넣고 서늘한 곳에서 말린 후 기름에 튀겨내면 맛있는 김부각이 완성되죠.
출처: 미듬애부각
지금이야 기름이 흔하지만 기름이 귀한 시절 정성껏 튀겨 주안상이나 귀한 손님상에 올렸기에 옛날의 김부각은 궁중, 사대부집에서만 먹던 고급 음식으로 여겨졌답니다.

인당수에 제물로 바쳐진 심청이가 왕비가 된 후 아버지를 위해 김부각을 정성껏 만들었다는 설화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김부각, 집에서 만들어먹을 수도 있을까요?
물론 만들 수도 있습니다.

먼저 물과 찹쌀가루, 소금 등을 넣고 되직하게 풀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김발 위에 김을 놓고 풀을 바르고, 또 김 한 장을 더 놓고 풀을 발라 고추씨, 실고추 등으로 고명하여 채반에 널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먹을 때 기름에 살짝 튀겨내면 김부각 완성!
물론 보다 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찹쌀풀을 바른 김을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린 후 기름에 튀겨주면 됩니다. 맛은...흠 비슷이야 하겠지만 보장할 수 없네요!

한국식품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현재 김부각 국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곳은 '남원'이라고 합니다.
출처: realfoods
그런 남원에서 온 부각이 있어서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화사의 김부각 대란에 에디터도 슬쩍 참석을~~~
출처: realfoods
짜잔! 요건 김이 아닌 다시마 부각이네요~
칼로리도 200kcal 정도로 일반 과자 한 봉지보다 훨씬 적은 편입니다.
출처: realfoods
찹쌀가루의 쫀득한 맛이 먼저 제일 다가오고요, 그 사이에 다시마의 고소한 풍미가 물씬 풍깁니다.

딱 한 조각 먹었는데 다음 조각이 생각나는 이 중독성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출처: realfoods
다음은 진짜 레알 김부각입니다.

봉지를 뜯으니 우리가 아는 조미김 플라스틱 통에 부각이 잔뜩 들어있네요! 이렇게 우리 전통의 맛을 살린 김부각도 있는 반면,
출처: realfoods
찹쌀가루에 카레를 입혀서 그 맛을 살린 퓨전 김부각도 있었어요. 바삭바삭하면서도 김 특유의 풍미가 잘 살아있습니다.

디저트로 정말 훌륭할 것 같다는 생각!

왠지 궁합 1위는 바로,

이 맥주!! 시원한 맥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이렇게 오후의 티 한 잔과도 정말 어울릴 것 같네요!

출처: realfoods
김부각은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진공 상태에서 잘 보관해야 합니다. 습도가 낮은 계절에 주로 먹는다지만 요즘 같은 계절에도 보관만 잘하면 충분히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김부각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출처: mbc 나혼자산다 캡쳐
아무튼 곱창에 이어 김부각까지,
다음번 화사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는 무엇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리얼푸드=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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