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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아~ 역시 A형이라 소심하구나" 혹은 "쟤는 AB형이라 특이해" 같은 말들을 듣곤 하지요?

괴로우셨던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혈액형별로 사람들의 성격을 판단하는 데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러나 혈액형별 다이어트 방법은 차별화 시켜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온 피터 다다모 (Peter J. D'Adamo) 박사는 똑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특정한 사람은 살이 더 찌는 이유가 혈액형에 담겨진 유전적 정보가 우리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혈액형 때문이었나요?

인류학, 의학, 유전학을 포함한 그의 연구에 따르면 혈액형별 생활 습관을 달리하는 것은 장수, 정신적 건강, 몸무게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살펴볼까요?

1. O형 = O형은 에어로빅, 달리기 등 강도 높은 운동을 버텨낼 수 있으며 동물성 단백질과 잘 맞습니다. 그러나 유제품과 곡류는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멀리해야한다고 합니다!

2. A형 = A형은 채식주의와 잘 맞으며 신선한 유기농 식품을 많이 먹어야합니다. 이는 특히 A형 사람들이 민감한 면역체계를 갖고 있으며 심장병, 암, 당뇨병 등에 걸리기 쉽게 때문이지요. 이들에게는 요가같은 운동이 잘 어울립니다.

3. B형 = B형은 면역력이 높으며 소화 기관이 잘발달돼 있어 생존력이 강합니다. 음식에는 크게 제한이 없으며 운동으론 정신적 균형을 돕는 등산, 자전거 타기, 테니스, 수영 등이 좋다고 하네요!

4. AB형 = A형과 B형의 혼합인 AB형은 위해 제시된 두 가지 다이어트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가지를 모두 진행해 본 뒤 자신에게 더 잘 맞다고 판단되는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면 된다는 뜻이겠지요?

살이 빠지거나 건강해진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요.

내가 많이 먹어서 살찐걸 어떻게 온전히 혈액형 때문이라고 탓할 수 있겠어요...

[리얼푸드 = 임지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