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비트로 스무디만 만드셨나요?

조회수 2018. 10. 10. 13: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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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뿌리, 100%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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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무'로 불리는 비트뿌리(Beetroot).

비트하면 떠오르는 빨간 과육은 비트라는 식물의 뿌리랍니다. 뿌리에 연결된 줄기와 잎도 모두 식용합니다.

출처: 제주청룡농원

출처: 제주청룡농원
과거 지중해를 접한 남부 유럽과 북부 아프리카에서 재배하던 비트는, 이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곳곳으로 전파됐지요.

우리나라에선 제주도와 강원도 평창, 경기도 이천 등지에서 비트를 키우는 농가들이 있어요.
비트를 국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좋은데...
이거 어떻게 먹죠?

출처: 123rf

출처: 123rf

일단 떠오르는 비트 레시피는 스무디!


비트에 바나나, 사과, 케일, 아몬드 밀크 따위를 넣어서 주스로 갈아먹습니다. 비트를 비롯한 채소와 과일의 영양분을 한 컵으로 보충할 수 있다는 게 최대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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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트를 스무디로만 활용한다면 너무 아까워요. 비트로 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죠.

절이고, 튀기고, 삶고... 알아두면 좋은 다양한 비트 활용법 정리했습니다.

1. 절임

일단 비트는 훌륭한 피클 재료가 됩니다. 아삭하는 식감과, 붉은 비주얼이 어우러진 피클을 만들어 보세요. 

  1. 비트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소금을 뿌려서 재워둔다. 15분 뒤에 물로 세척하고 병에 담는다.
  3. 물+사과식초+설탕+레몬껍질 등을 한데 끓여서 비트를 넣은 병에 붓는다.
  4. 식혀서 보관한다. 

2. 굽기/튀기기

출처: 123rf

출처: 123rf
얆게 저민 비트를 오븐에 넣고 굽습니다. 물기가 쭉 빠져서 바삭바삭한 비트칩을 즐길 수 있어요. 소금만 살짝 쳐 먹으면 됩니다. 

비트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튀김을 추천합니다. 비트에 반죽을 입혀서 기름에 튀겨내기만 하면 되거든요. 

3. 삶기


출처: 123rf

출처: 123rf
비트를 삶아 따뜻한 수프를 만들 수도 있어요.

출처: SoDelicious

출처: SoDelicious
깍뚝 썰기한 비트를 삶고, 여기에 채소육수를 부어서 잘 끓여주면 맛있는 수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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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엔 비트를 두루두루 활용해 보자고요! :)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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