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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겪지 않았지만 '보릿고개' 시절을 TV나 할머니, 할아버지를 통해 들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쌀이 귀했던 시절, 보리는 가난한 사람들의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대체 식량이었죠.

하. 지. 만 그거 아세요?
보리는 제 2의 슈퍼푸드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숨겨진 효능들이 있다는 사실이요!!

실제로 보리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선정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이기도 하죠.

스웨덴 최고 명문대 룬드대학의 교수인 앤 닐슨(Anne Nilsson)은 지난해, 3일간 보리를 섭취하도록 한 실험 후 보리의 몇 가지 효능을 공개했어요~

닐슨 박사는 2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실험에서 보리의 효능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3일만 보리를 먹어도 건강이 이렇게 좋아질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에도 건강이 도드라지게 좋아진다는 것은 엄청난 거예요!"

보리에 있는 식이섬유가 장을 통과하면서 유익한 박테리아를 증가시키고 식욕 조절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억제시킨다고 해요.

게다가 보리 100g의 칼로리는 340kcal, 백미는 358kcal로 사실상 비슷하지만 포만감은 보리가 훨씬 높다고 해요. 그래서 과식하는 것 또한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해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낮추고 당뇨병을 비롯해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게다가 보리잎은 콜레스테롤 산화 억제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보리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체내에 있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줘 노화 방지 효과도 만점이라고 해요!

여름 곡물인 보리는 찬 성질이 있어서 무더위를 식혀주는 더위타파 음식으로도 최고라고 하네요.

단, 보리가 신체에 있는 열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평소 설사를 자주 하는 분이나 모유가 잘 나오지 않는 분들은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보리는 간의 기능을 향상시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특히!! 음주 즐기시는 분들~ 더 이상 간 탓만 하지 마시고 보리를 꾸준히 섭취하신다면 숙취로 고생할 일은 줄겠죠?

[리얼푸드=지예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