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워시 대신 저자극 비누로 샤워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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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피부 트러블...
안 그래도 엉망인 에디터의 피부에 요즘 더 자주 반갑지 않은 녀석들이 피어납니다.
매일 여드름 패치 1~2개씩 붙이고 다니는 에디터에게, 누군가 이 '비누'를 써보라고 제안합니다. 민감하고 기름 많은 피부에 어울리는 비누라는데요.
"얼굴은 자고로 클렌징 폼으로 닦아야지!"하는 근거 없는 믿음을 깨보기로 합니다.
집으로 받아본 '셀포프레쉬 비누' 3종 세트 입니다.
사각 케이스로 낱개 포장돼 있어요. 3개 비누의 특징이 조금씩 다릅니다.
왼쪽부터...
- 베이비&퓨어 내추럴 비누
- 트러블 케이 프로폴리스 비누
- 모이스처라이징 스네일 비누
에디터는 트러블 케어, 모이스처라이징 스네일 두 제품을 써봤습니다!
#1 트러블 케어 프로폴리스 비누
살짝 세탁비누가 생각나는 생김새! 물을 살짝 묻혀서 살살 비벼보니 거품이 금세 생기더라고요.
강한 비누향이 나지 않는 것도 특징. 달콤한 향이 아주 은은하게 풍기는 정도입니다.
이 비누엔 프로폴리스라는 성분이 들었다는데요.
프로폴리스가 뭔가 봤더니.. 꿀벌에서 추출한 물질이라고 하네요. 항균/항산화 효과가 크다고 돼 있습니다.
[써보니...]
일단 매일 쓰던 폼클렌징과 비교해선 '잘 닦였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왜냐면, 폼클렌징은 세안 뒤에도 T존에 기름기가 남아서 늘 2차 세안까지 했었거든요.
하지만 이 비누로는 한 번의 세안만으로 얼굴 전체가 비교적 잘 씻겼어요.
한 가지 더 꼽자면, 어떤 폼클렌징은 쓰고 나서 피부가 살짝 따끔거리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요 이 비누는 그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2 모이스처라이징 스네일 비누
이 비누는 '보습'에 방점이 찍힌 것이어서 샤워할 때 바디워시 제품 대신 썼습니다.
[써보니...]
거품이 풍성하게 나는 점이 맘에 듭니다. 가끔 샤워할 때 비누로 닦으면 물기가 마른 뒤에 피부가 땅기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말이죠. 이 비누는 신기하게 그렇진 않더라고요.
아쉽다면 아쉬운 건 바로 '향기'! 바디워시로 샤워하고 나면 몸에 향기가 돌잖아요? 이 비누는 그 점이 좀 약합니다. (물론 일부러 향기를 내는 화학성분들을 넣지 않았다는 뜻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