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가득한 유리제품 잘 쓰는 팁
조회수 2018. 10. 28.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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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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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인간에게 없어선 안될 필수품이죠. 집안을 가만히 둘러보세요, 곳곳에 유리로 된 것들이 보일 거예요.
특히 부엌은 유리가 참 많이 쓰이는 공간입니다. 유리로 만든 물건을 '유리제'라고 일컫는데요. 부엌엔 유리로 만든 컵, 접시, 냄비, 반찬 용기 등등이 가득해요.
투명해서 속에 뭐가 들었는지 확인하기 좋고 깔끔한 이미지도 주는 유리 제품들. 안전하게 쓰는 팁을 일러드릴게요.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유리제, 어떤 것들이 있나?
1. 일반 유리 용기
유리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규사 외에도 산화칼슘, 수산화칼슘 등을 넣어서 만든 제품입니다. 평범한 컵, 그릇, 반찬을 담는 밀폐용기 등이죠.
2. 가열조리용 유리제 기구
식품을 담아 가스레인지나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유리 용기들이에요. 냄비(+냄비뚜껑), 주전자 등이 대표적이죠.
3. 크리스털 유리제 기구
일반 유리용기에 산화납을 섞어서 만들면 화려한 크리스털 용기가 만들어집니다. 와인, 위스키를 담아 마시는 유리잔이 보통 크리스털이죠. 액체를 담아 조명에 비추면 빛이 굴절되면서 반짝반짝해요.
유리제 제품,
사용할 때 주의할 것들
■ 일반 유리제 기구는 열 충격에 견디는 힘이 약합니다. 전자레인지 사용을 가급적 피하고, 어쩔 수 없다면 간단히 데우는 정도로만 사용하세요.
■ 가열조리용 제품이더라도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에 파손될 수 있어요. 늘 주의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 용기 표면에 묻은 물기를 제거하고 사용한다.
- 뜨겁게 달궈진 유리를 젖은 행주로 닦지 않는다.
- 조리 중 물을 더 부어야 한다면, 차갑지 않은 온수를 넣는다.
■ 제조 과정에서 납이 들어간 크리스탈 유리제에는 피클이나 과일주스, 와인 같은 산성식품을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표면에 긁힌 자국이 있는 유리제는 작은 충격에서 깨질 수 있어요. 아깝더라도 사고를 미리 방지하려면 교체해 주세요.
설거지를 할 때도 기억할 점들!
- 유리 제품은 무리하게 힘을 줘서 닦지 마세요. ☞ 쉽게 깨질 수 있어요.
- 또 금속 수세미나 연마제가 들어간 강력 세제는 사용하지 마세요. ☞ 상처가 납니다.
- 새로 구입한 크리스털 유리 제품은 식초에 하루 정도 담가둔 뒤 사용을 개시하세요. ☞ 표면에 붙은 불순물을 없애기 위해서죠.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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