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 먹어도 맛있는 도토리묵

조회수 2018. 11. 3.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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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 활용한 집반찬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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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는 오래 전부터 인간에게 소중한 식량 자원이었습니다. 먹을 게 부족했던 시절엔 소중한 구황작물 역할을 했습니다. 비록 열량이나 영양분이 풍부하진 않지만,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소중한 식재료였죠.

출처: mbn '천기누설' 캡처

그랬던 도토리, 요즘엔 별미 대접을 받습니다. 특히 기름지지 않은 건강식이란 이미지가 강합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조명받고 있고요. 


한식진흥원 홈페이지에는 도토리묵에 관한 소개글이 있는데요, 이런 대목이 눈을 끕니다.

최근 몇 년사이 도토리묵은 건강식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도토리묵 같은 음식은 원래 가난한 시절의 가난함의 산물이다. 영양가도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시대의 역설’ 로 지금과 같은 포식시대에는 오히려 웰빙요리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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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요리 도토리묵,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밥 반찬으로 잘 어울리는 도토리묵 레시피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



갓 만든 도토리묵은 식감이 말랑말랑하고 맛도 좋지만, 보관하다보면 서서히 굳어버립니다. 오래된 도토리묵은 조림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한 식감이 일품이지요. 

■ 필요한 재료

- 도토리묵
- 전분
- 식물성유
- 간장
- 조청

■ 만드는 순서

  1. 도토리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자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식혀둔다.
  2. 도토리묵에 전분가루를 입히고, 식물성유를 두른 팬에 지진다.
  3. 간장과 조청을 1대 2 비율로 섞어서 팬에 붓고 도토리묵을 조리면 완성.

도토리묵을 채썰어서 말린 묵말랭이를 시중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워낙 딱딱하기 때문에 물에 담가 하루를 불려두세요. 집에 있는채소를 그러모아서 만들 수 있습니다.


■ 재료
- 말린 묵말랭이
- 갖은 채소
- 식물성유
- 간장,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1. 하루 불려둔 묵말랭이를 삶는다.
  2. 삶은 묵말랭이와 당근, 양파, 느타리버섯, 마늘(채소는 취향껏 선택한다) 등을 함께 팬에서 볶는다. 
  3.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 서너 방울을 떨어뜨리면 완성.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레시피/사진 제공=한국마크로비오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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