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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의 중요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습니다.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하기 위해서는 하루 20~30분 정도 햇빛을 쬐어야 합니다 !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은 충분히 비타민D를 보충하고 있을까요?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86.8%, 여성 93.3%가 비타민D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 사용으로 20~30대 여성들의 경우 비타민D 결핍 현상이 나타난다는 연구도 보고됐습니다.
선크림은 비타민D 합성에 방해가 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투로 대학(Touro University) 연구팀은 자외선 차단제가 체내 비타민D3 생성을 99%까지 줄일 수 있어 비타민D 결핍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비타민D는 왜 중요할까요?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칼슘의 양을 유지하는 데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비타민D가 뼈의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하지만 이뿐만이 아닙니다 !

최근 연구에선 체내 비타민D 수치와 대장암 발병의 상관 관계가 밝혀졌습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미국, 유럽, 아시아의 대장암 환자 5700여 명과 대장암에 걸리지 않은 71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은 뼈 건강에 충분한 비타민D 집중도를 기준으로 대상자들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비타민D 농도가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은 5년간의 추적 조사 기간 동안 대장암 발병 위험이 31% 높았습니다.
반면 비타민D가 충분하면 대장암 위험이 22%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타민 D 수치와 대장암 간의 연관성은 다른 대장암 위험 인자를 고려해도 동일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비타민D 합성법도 알아야겠죠?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비타민 D 합성이 일어납니다.
- 화창한 날
- 1주일에 3번 이상
- 한 번에 15분씩
- 반팔 반바지 차림
이 상태로 바깥에서 활동한다면 체내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D는 식품과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음식으로는 연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 달걀 노른자, 우유 등에 풍부합니다. 음식 섭취가 힘들 때는 비타민 등 보충제(하루 800~1000IU)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 함량이 높은 식품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기름진 생선이 좋은 공급원이며 달걀노른자, 간 등에도 비타민 D가 함유돼 있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