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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도 참 다양해요. 에디터는 아직 먹어보지 못한 치즈 종류가 너무도 많은데요.

이 많은 치즈 종류중 가장 맛있는 치즈는 과연 어떤 맛일까요.

이번 WCA 에는 42개국에서 온 3804개의 치즈가 출품되었습니다. 10월 18일에 진행된 심사에서는, 치즈의 외피, 내부, 색상, 질감, 농도 모두 중요한 평가 요소였지만,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은 맛이었어요.

그렇다면 가장 최고의 맛으로 꼽힌 치즈는??

바로 이 미국 치즈입니다.

25개국의 심사위원 260명은 미국 로그 크리머리 (Rouge Creamery) 의 '로그 리버 블루' (Rouge River Blue) 치즈를 전 세계 최고의 치즈로 선정했습니다.

로그 크리머리는 지난 2003년에도 골드메달을 수상했었어요. 데이비드 그레멜 대표는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미국 유제품 수출협회 (U.S. Dairy Export Council)의 지원으로 저희치즈를 출품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후원자인 USA 치즈 길드에 감사드립니다"고 전했어요.

'USA 치즈 길드'는 미국 치즈의 전통, 맛과 활용방법을 바이어, 유통업체, 셰프 및 다양한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요리, 리테일, 외식업계의 파트너들은 길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받고 최고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죠.
USA 치즈 길드는 미국 유제품 수출협회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요.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 치즈의 활약은 두드러졌는데요. 미국 치즈들은 대상을 비롯해 슈퍼 골드 메달 7개, 금메달 17개, 은메달 40개와 동메달 67개 등, 총 131개의 메달을 받는 명예를 얻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전통적인 맛과 새로우면서 품격 있는 맛의 조화를 높이 평가하며, 미국 치즈메이커들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인정했어요.

현재 미국은 세계 최대의 치즈 생산국이자 수출국일 뿐 아니라, 후레시 치즈부터 경성 치즈까지 600종 이상의 수상 경력이 있는 치즈를 보유하고 있죠.

다양한 치즈메이커들이 고유의 장인 정신을 가지고 만든 치즈들은 메이커 자체가 치즈 역사이면서 브랜드가 되고 있어요.

얼마전에는 국내에서 유명 셰프들과 함께 하는 USA 스페셜티 치즈 세미나도 열렸는데요. 지난 22일 열린 이 행사에서는 국내에 아직 소개전인 USA 스페셜티 치즈 10종류가 치즈 플레이트로 소개됐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갑니다~

12일에는 USA 스페셜티 치즈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합니다. 학동 사거리에 위치한 마티네 레스토랑에서 USA 스페셜티 치즈 샘플러를 만날 수 있고, 직접 맛보고 구입까지 할 수 있어요. 현재 USA 스페셜티 치즈를 매장에서 보고 구입할 수는 없는데요. 이렇게 많은 종류를 한 군에서 시식해볼 수 있는 것은 처음이죠.
또한 조만간 마켓컬리에서도 국내 런칭 예정인 치즈 4종이 선보여진다고 합니다.

연말모임이 잦은 12월. 와인과 함께 미국 치즈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