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채식주의자인 이 남자

조회수 2018. 10. 9. 18: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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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핵주먹 & 핵이빨

한때 세계를 주름잡았던 공포의 핵주먹(이자 핵이빨) 마이클 타이슨!


* 프로 통산 전적 58전 50승 44KO 6패 2무효.


소위 '핵이빨 사건'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무너지며 선수생활을 사실상 접어야 했지만, 그전까지 그야말로 복싱계의 살아있는 레전드였죠.


은퇴하고 링을 완전히 떠난 뒤에도 이런저런 사고를 치며 구설수에 올랐지만...

최근엔 영화나 TV쇼에 얼굴을 비추면서 배우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것도 꽤 성실하게 말이죠.

타이슨에 관한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고기라면 사족을 못쓸 것 같은 비주얼의 그가 사실은 채식주의자라는 사실...

출처: 영화 '엽문3' 예고편 캡처
(이 사람이...?)
물론 선수 시절부터 채식을 했던 건 아니고요. 지난 2010년 고기를 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유는...건강이 너무 나빠졌기 때문이었어요.  술 그리고 마약은 탄탄했던 타이슨의 몸을 갉아먹었습니다. 고혈압과 관절염에 시달렸고 호흡하기조차 어려웠다고 하죠.

마이클 타이슨은 지난 2013년 ESPN 방송에 출연해 "난 심각한 알콜중독자였고, 쓸모없는 인간이었다. 누구든 나처럼 살지 않길 바란다 "고 고백하기도 했어요.


이런 그가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도왔던 게 바로 '채식' 입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그는 은퇴 이후 몸무게가 급격히 불어났지만 채식을 지킨 덕분에 무려 58kg 감량 성공!

그는 꾸준한 운동도 병행했습니다. 2013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선 "아침에 집에서 트레드밀을 뛴 다음 체육관으로 가 자전거를 타고 복근운동을 한다"고 밝혔죠.

한 눈에 봐도 슬림해진 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www.vegasnews.com

건강도 꽤나 좋아졌어요. 그를 괴롭혔던 호흡곤란, 관절염, 고혈압 같은 증상들은 상당히 사라졌습니다.


채식, 그리고 운동이 한 사람을 살렸군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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