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못지 않게 치킨을 사랑하는 이 나라

조회수 2019. 8. 30. 09: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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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잘 마시는 나라.

한국인의 '최애'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치킨.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치맥'이 메뉴의 이름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한국 못지 않게 치킨을 사랑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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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곳. 러시아 !


러시아는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과거 소련 시절 여러 나라와 연합한 상태에서 독립한 데다, 현재에도 많은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러시아 사람들의 '최애' 음식은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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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러시아의 메인 포털 사이트 얀덱스(Yandex)가 조사한 러시아인들이 선호하는 음식, 자주 준비하는 요리, 지역별 음식 선호도를 발표했는데요.

    

출처: aT

조사 결과 러시아에서 요리에 가장 자주 쓰이는 식재료는 닭고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얀덱스에선 매주 7만 6500건이 넘는 닭고기 요리법이 검색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닭고기를 넣은 치킨 샐러드 레시피가 러시아 전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됐습니다. 

출처: aT

2위에 오른 식재료는 감자였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오븐감자요리, 고기를 넣은 감자요리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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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요리 중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차지한 것은 샐러드였습니다. 러시아에서 샐러드는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야채에 드레싱을 뿌려 만드는 샐러드 뿐 아니라 갖은 재료를 넣고 마요네즈에 버무려 먹는 샐러드 등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가 있는데요. 샐러드 중에서 검색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시저 샐러드와 미모사 샐러드였습니다.

출처: aT

월별로 달라지는 관심 요리도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겨울철에는 마요네즈와 청어, 비트를 넣은 러시아 샐러드 Селедка под шубой(모피코트 아래의 청어) 검색이 가장 많았습니다.


출처: aT

러시아의 봄맞이 축제 마슬레니차가 있는 달에는 러시아식 펜케이크 블린의 레시피 검색량이 급격하게 증가했고요.


부활절이 있는 4월에는 부활절 요리, 달걀 칠하는 법 등이 인기였습니다. 기온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5월에는 수제 아이스크림 레시피, Окрошка(오크로슈카-러시아식 냉수프)를 검색하며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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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과 7월에는 절인 오이, 장미꽃잎 혹은 건포도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만드는 잼, Компот(캄포트-열매를 발효시켜 만드는 음료) 등을 만드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9월에는 다양한 버섯을 활용해서 요리를 하고, 11월부터는 새해맞이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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