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2세가 미 대통령에게 대접했던 팬케이크
조회수 2017. 5. 13.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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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차의 나라' 영국의 여왕이다.
'차(茶)의 나라'.
영국을 꾸미는 다양한 수식어 중 하나입니다. 다른 유럽 나라들보다 조금 늦게 차 문화를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영국인들 만큼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없죠.
영국을 꾸미는 다양한 수식어 중 하나입니다. 다른 유럽 나라들보다 조금 늦게 차 문화를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영국인들 만큼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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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티는 단연 '홍차'(black tea). 우리가 커피전문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English Breakfast)'를 떠올리면 됩니다.
무려 65년간 재위 중인 영국여왕 엘리자베스2세도 무척이나 차를 사랑한다고 해요. 그동안 공식, 비공식 자리에서 마신 홍차만도 어마어마하게 많겠죠.
영국인들 가운데엔 여왕과의 티타임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죠. 여왕을 직접 만나는 건 비록 어렵지만, 간접적으로 궁전의 티타임을 엿볼 수는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을 통해서죠.
버킹엄궁의 셰프 마크 플래너건(Mark Flanagan)이 매년 여왕이 주최하는 애프터눈티 행사에 등장한 40여가지 음식의레시피를 담았습니다.
버킹엄궁의 셰프 마크 플래너건(Mark Flanagan)이 매년 여왕이 주최하는 애프터눈티 행사에 등장한 40여가지 음식의레시피를 담았습니다.
가운데 사람이 바로 왕실의 셰프에요. 그는 주로 차와 함께 마시면 좋은 디저트류 조리법을 선보였습니다. 당근케이크, 딸기타르트, 오렌지쇼트브레드 같은 것들이죠.
물론 왕실 행사에서 선보여진 레시피는 훨씬 다양하지만, "만들기 복잡하거나 비싸고, 재료가 너무 많이 필요한 것들은 뺐다"고 해요.
특별히 이 책에에선 여왕이 손수 만들었던 레시피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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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식 팬케이크(Scotch pancakes)이 대표적이죠. 여왕은 1959년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만나서 이 팬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고 합니다.
여왕은 나중에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팬케이크 레시피를 적어서 보낸 일화도 있어요. "정제당(흰설탕) 대신에 당밀을 쓰길 추천한다"고 덧붙여서요.
주말엔 커피 대신, 향긋한 홍차 한 잔 마셔보는 건 어때요?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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