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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

다들 재밌게 보고 계신가요?

메뉴는 무려 400가지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맥도날드는 강릉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선수들에게 무료로 햄버거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곳에서 가장 많이 먹은 메뉴는 무엇이었을까요?

매장 오픈일인 2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버거는 바로 !!

맥도날드 관계자는 “빅맥은 전 세계 매장에서 공통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이고 가장 친숙한 메뉴라 선수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맥스파이시 치킨 버거는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품인데 외국인 선수들이 즐겨 찾는 메뉴로 등극한 것이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매콤한 치킨 패티 맛이 해외 선수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강릉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은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카를레인 아흐데레이크터 선수는 금메달을 결정 지은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성적이 좋게 나오는 날이면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며 “금메달을 땄으니 또 가야 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선수들도 종종 찾아 버거는 물론 아이스크림 류와 애플망고 스무디 등 디저트를 즐겨 먹기도 하고, 우리 직원들에게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 선수와 관광객 덕분에 알게 된 또 한 가지 사실이 있는데요.

바로 한국과 외국의 '커피 취향'이 눈에 띄게 다르다는 점입니다!

지난 1월 문을 연 투썸플레이스 평창 올림픽플라자 점에는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고객 비율이 70%가 넘는 매장입니다. 이 곳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부터 상주하던 기자단과 각국 선수단, 가족, 관광객들이 즐겨 찾았죠.

그럼 외국인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료는!!

영하의 날씨가 매일 이어지면서 뜨거운 라떼 한 잔을 주문하는 외국인들로 매장 안은 늘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우리와는 확실히 다른 취향이죠?

외국인 고객들은 특히 유제품이 들어간 커피를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라떼 외에도 카푸치노도 인기라고 합니다.

심지어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에도 스팀밀크를 추가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커피에서 느껴지는 산미나 원하는 ‘마우스 필’을 맞추기 위해 우유를 넣어 마시는 식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목 넘김이나 입안에서 느껴지는 촉감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도 하네요.

강릉 동계올림픽 선수촌의 맥도날드에서도 커피류는 매일 2000~3000잔씩 주문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이 곳에서도 아메리카노가 아닌 카페라떼가 인기입니다!

외국인 중 유럽 고객들의 음료 취향은 특징적인 모습을 보이는데요.

유럽 선수들은 에스프레소나 엑스트라 더블샷을 추가해 먹는 특징이 나타났고요.

투썸 플레이스를 방문하는 유럽계 손님들은 차(茶)를 즐기는 것이 눈에 띈다고 합니다. 차를 가까이 두고 자주 마시는 특유의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 홍차인 ‘프렌치 얼그레이’와 'TWG TEA'의 대표 제품인 ‘1837 블랙티’의 판매량이 높다고 합니다.

디저트도 빠질 수 없겠죠?

투썸 플레이스에 따르면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진한 치즈 맛을 느낄 수 있는 ‘뉴욕 치즈 케이크’라고 합니다.

이제 평창 동계올림픽은 본격적인 후반전입니다.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