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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다는 빽다방 '명란마요빵'을 먹어봤다

조회수 2018. 8. 31. 17: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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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사기 넘나 힘들었음 ㅠ.ㅠ

요즘 식품업계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히트템'이 하나 있습니다 !


바로 '명란' 이에요.


명란은 톡톡 터지는 식감과 짭조름한 감칠맛으로 인기죠. 특히 SNS에서도 엄청나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식재료예요.

해시태그로 검색되는 게시물만 해도 무려 3만 5000개가 넘습니다 !
이런 히트 식재료로 만든 신상빵이 등장했습니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빽다방의 '명란마요빵' !
입소문이 벌써 퍼져 빨리 가지 않으면 다 팔려버려 못 먹기 일쑤더라고요.

살 수가 없으니 더 먹고 싶어지는 '명란마요빵'. 저도 한 번 먹어봤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사실 에디터도 '명란마요빵'을 맛보기까지 험난했습니다.

서울 강남역 지하도의 빽다방 !


퇴근 후 오후 7시경. 들려봤습니다. 명란마요빵 구입 실패.

며칠 뒤에도 한 번 더 들려봤지만, 또 너무 늦었는지 명란마요빵을 살 수가 없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그러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8월28일 화요일 저녁.

이수역의 빽다방으로 향합니다.

"명란마요빵 있나요?"

"네 ! 있습니다!"

아앍 ! 언니 사랑해요

"두 개 주세요."


기다릴 필요도 없이 이미 만들어놓은 명란마요빵을 주시더라고요.

이 곳 이수역 매장에선 일부는 미리 만들어놓고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명란마요빵을 구매한 뒤 일행을 기다리던 중, 백다방에 들른 20대 여성. 


"명란마요빵 두 개 주세요!" 


역시나 핫한 명란마요빵을 사더라고요. 근데 이 손님에겐 "잠시만 기다리라"며 바로 만들어줬죠.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어찌됐건 힘들게 구매한 빽다방의 명란마요빵을 들고 시식할 곳을 찾았습니다.

빽다방에서 빵을 주며 그러시더라고요.

"빵을 차갑게 먹어야 하니 가급적 빨리 드세요."

출처: 리얼푸드
초조한 마음을 안고 먹을 곳을 찾아봅니다. 빽다방엔 자리가 없어, 인근 별다방으로 향합니다.

아....어쩔 수가 없었어요 ㅠ0ㅠ

하루종일 커피를 많이 마신 탓에 별다방에선 건강음료를 마시기로 결정.
출처: 리얼푸드
두근두근! 드디어 시식 타임.
출처: 리얼푸드
떨리는 마음으로 포장을 벗겨보니 통통한 자태의 명란마요빵이 등장했습니다.

명란 알갱이가 감자샐러드에 촘촘히 박혀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반을 잘라봅니다. 실물로 보면 비주얼도 괜찮습니다 !!

여기서 잠깐 !

사실 전 걱정이 됐습니다. 요즘 저도 명란에 푹 빠져있긴 합니다만-
출처: 리얼푸드

- 너무 비리지 않을까

- 너무 짜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 들었죠. 

출처: 리얼푸드
한 입 조심스럽게 베어무니 마요네즈로 버무린 부드러운 감자샐러드에 어우러진 명란의 맛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간 빽다방의 빵 시리즈는 엄청난 인기였죠. 사라다빵, 맥앤치즈빵, 소시지빵, 계란사라다빵까지 !  


이미 검증된 빽다방의 빵이기에 신상빵도 기대가 컸습니다. 

SNS의 평가처럼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가격은 3500원. 다른 빵에 비해선 가격이 좀 있는 편이죠? 하지만 3500원 치고는 가성비가 아주 훌륭합니다.  


사실 빵은 좀 아쉽습니다. 조금 더 보드라운 식감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죠.


하지만 명란마요가 워낙 부드러운 데다, 빵에서 95%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으니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마셔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출처: 리얼푸드
제 경우엔 스타벅스의 클린그린과 먹어봤습니다.

의외로 꿀조합 ! 짭조름한 명란의 맛을 이 음료가 중화시켜주면서 영양까지 채워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남자들이 먹기엔 하나로는 양이 부족할 것 같아요. 출출할 때 간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
출처: 리얼푸드
아 - 제 명란마요빵 어디 갔나요?

이럴 줄 몰랐는데...명란마요빵을 맛본 지 하루 지난 지금 현재, 자꾸만 생각납니다. ㅠ0ㅠ

<에디터 총평>


- 보드라운 마요네즈 감자샐러드가 일품

- 명란의 짭조름한 맛이 먹을수록 진해짐

- 빵이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이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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