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양파 하나, 마늘 한 쪽을 먹으면..

조회수 2019. 2. 26.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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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국내산으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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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마늘은 흔하지만 건강한 '슈퍼푸드'의 대명사입니다. 양파와 마늘, 쪽파 등에는 생리 활성에 영향을 미치는 폴리바놀이라는 유기유황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이러한 성분들이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특히 양파, 마늘을 많이 섭취할수록 대장암(결장, 직장암) 발병 위험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영국 의학 전문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성도 선양(瀋陽)에 위치한 '중국 의과대학 부속 제1 의원(First Hospital of China Medical University)'에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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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양파와 마늘 섭취량이 가장 많은 성인 그룹의 경우 가장 적은 그룹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79%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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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에선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주목할 만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전의 다른 연구에선 성별에 따라 이런 채소류의 항암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인데, 이번 연구에선 효과가 같았습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마늘과 양파의 섭취가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선종성 용종(aden omatous polyps)의 발생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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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마늘의 항암 효과와 건강상 이점을 밝힌 연구는 많았습니다.


특히 양파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이 풍부해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몇 차례나 입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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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도 있었습니다.

2008년 국내 건국대 연구팀(현재 서울대 이기원 교수)은 양파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인 케르세틴과 미리시틴의 암 예방 효능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케르세틴은 발암과정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Raf, MEK)과 결합해 활성을 저해, 암 예방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포도의 암 예방 성분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보다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리시틴은 발암 관련 주요 단백질인 Fyn과 직접 결합해 암 발생을 현저히 억제한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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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 홉킨스대 연구팀의 연구에선 양파 속 케르세틴이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대장용종의 수와 크기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주일에 7번 이상 양파를 먹은 사람은 양파를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절반 이하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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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는 식물성 식품 중 항암효과가 가장 좋은 식품으로 마늘을 꼽기도 했다. 특히 마늘의 항암 성분은 수입산보다 국내산에 56배나 더 많습니다. 하루에 생마늘이나 익힌 마늘 한 쪽을 먹으면 암 예방에 효과가 높습니다. 


게다가 마늘껍질 역시 항암 효과가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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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바이오산업융합학부 손대열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마늘 껍질 추출물에서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마늘 껍질을 70% 에탄올 용매로 반복 추출ㆍ농축해 얻은 마늘 껍질 추출물의 암 예방 효과를 살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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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마늘 껍질 추출물이 폐암ㆍ위암ㆍ유방암ㆍ간암ㆍ대장암 세포 등 다양한 암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유방암ㆍ간암 세포에 대해선 마늘 껍질이 낮은 농도에서도 상당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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