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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배 비싼 한국라면 인기에, 일본이 출시한 라면

조회수 2019. 9. 11. 12: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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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라면 트렌드는?
출처: 123rf
이제는 전세계인이 좋아하는 라면.

세계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지난 2018년을 기준으로 라면은 연간 1036억 개, 하루 판매량 2.8억 개로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라면 시장 판매량 상위 15개국 중에서 10곳은 아시아 국가인데요. 한국은 1인당 연간 소비량이 74.6개로 1위입니다. 뒤를 이어 베트남 2위, 네팔 3위 순이에요.
출처: 123rf
태국의 경우, 1인당 라면 연간 소비량은 51.4개이며, 전체 판매량은 34억 개로 전세계 9위를 차지합니다. 인스턴트 라면은 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간편식 중의 하나이죠.
출처: 123rf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에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라면시장에서도 건강한 개념의 상품이 확대되고 있어요. 태국 내 마트에서는 ‘NO MSG’ 표기를 한 라면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어요.
출처: 123rf
라면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라면 섭취는 항상 건강과 관련된 문제와 연결되어 왔습니다. 오랫동안 논란되고 있는 MSG도 그 중 한 요인인데요. MSG는 기본적으로 글루탐산으로부터 형성된 소금입니다. 그 자체는 아무런 맛이 없으나, 음식에 넣으면 달고, 짜며, 시고, 쓴맛 등 음식이 가진 맛을 살려줍니다.

현재까지 MSG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실험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해요.
출처: 123rf
최근 라면 제조업체들은 무-MSG나 저-나트륨, 튀기지 않는 면등 더욱 건강한 라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에요.
출처: 유튜브
이에 비해 한국 라면은 1봉지에 40바트(한화 약 1600원)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aT관계자는 "태국 소비자들은 이미 라면 1봉지에 40바트 이상 소비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출처: 닛신. 삼양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자 일본 라면 기업인 닛신은 지난해부터 태국시장에서 'Nissin Premium Bag Korean Hot Chicken'이라 불리는 '한국불닭맛' 비빔라면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듯 하죠. 삼양이 전세계적으로 히트친 '불닭볶음면'과 유사합니다.
출처: 닛신
닛신 포장지에는 한자로 '격할 격' 자가 커다랗게 표시돼 있는데요. 심지어 하단에는'엄청' 과 '한국불닭맛'이라는 문구까지 한국어로 적어놨습니다.

가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닛신의 '한국불닭맛' 라면은 10바트(한화 약 357원)인데 비해 한국의 '불닭볶음면'은 한 봉지에 48바트(한호 약 1700원)입니다.
낮은 가격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죠.
출처: 유튜브
유사한 상품까지 이어지는 걸 보면. 확실히 한국라면의 인기가 태국에서 얼마나 높은지 알수 있습니다. 가격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태국뿐 아니라 한국 라면은 아시아. 그리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고공행진중입니다. 태국에서처럼 건강 라면이 대세인만큼 한국 라면의 변화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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