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룸서비스로 시키면 '안 좋은' 음식들

조회수 2018. 4. 4.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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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으로 내려가서 드세요
호텔 룸서비스 이용해 보셨나요?

전화 한 통만 걸면 내가 원하는 음식이 객실 침대까지 그야말로 '배달'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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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의 가격이 좀 많이 비싸고, 직원들에게 팁도 건네야 하지만...어쨌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고 싶을 땐 룸서비스만 한 게 없죠. 


하지만, 혹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내 객실까지 오는 동안 이 음식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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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건강전문 매거진 헬스(Health) 홈페이지에 최근 실린 한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당신이 룸서비스로 주문하면 안 되는 5가지

(5 Things You Should Never Order from Room Service )


무슨 내용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1. 커피

출처: 123rf

아늑한 침대에 누워서 커피 한 잔 마시면 기분 참 좋겠다~라는 생각에 룸서비스로 커피를 주문하셨다면,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기대하기 어려워요. 심하면 내리고 나서 몇 시간이 지난 커피를 만날 수도 있어요.


객실 미니바에 있는 인스턴트커피도 다른 옵션이죠. 그게 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선 전기포트 안에 쌓인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하시고요...

2. 웰던 스테이크 

출처: 123rf

룸서비스로 주문한 음식은, 보통 저 사진에서 보이는 철제 뚜껑에 덮여서 나옵니다. 만약 스테이크를 주문했다면, 그것도 '웰던'으로... 자칫 뚜껑이 열을 가두면서 서빙되는 도중에도 고기가 계속 익을 수 있어요. 결과적으로 스테이크가 너무 질기게 될지도 몰라요. 

3. 아보카도(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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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는 색감도 예쁘고, 맛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걸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선 여간 귀찮은 게 아니죠. 특히나 껍질을 벗긴 아보카도 과육은 상온에서 금세 색이 변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룸서비스로 아보카도 토스트를 주문했다면, 아보카도가 완벽한 신선함을 간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하세요.  

4. 양파(가 들어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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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마늘, 치즈... 같이 풍미(라고 적고 냄새라고 읽는다)가 강한 재료를 쓴 음식은 룸서비스로 꽝입니다. 쾌적해야 할 당신의 작은 객실이, 온통 냄새로 가득찰 수도 있거든요. 

5. 그 밖에...

룸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심플'하게 이용하길 추천합니다. 캔에 든 음료수나, 맥주 정도? 아니면 감자튀김 같은 간단한 씹을거리 정도.


굳이 호텔 방까지 근사하고,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주문할 필요는 없죠. 제대로 된 음식을 먹겠다면, 머리를 정돈하고 옷을 갖춰입은 뒤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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