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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식사를 대신하기 위해 탄생한 라면이 이제는 쫄면, 짜장면, 짬뽕, 스파게티 등 다양한 종류를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최근에는 기존 라면 조리법 대신 아이디어를 더해 라면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이들을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를 합성한 모디슈머(Modisum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모디슈머의 레시피는 주로 방송이나 블로그, SNS를 통해 확산되며 '짜파구리' 같이 큰 인기를 얻기도 합니다. 라면을 새롭게 즐기는 아이디어, 모디슈머 라면 레시피를 소개해볼께요.

◆ 파채 라면

라면하면 '파송송 계란탁'이란 말이 생각 날 정도로 파와 계란은 라면과 잘 어울리는 식재료 중 하나이죠.

특히 대파는 알싸하게 매우면서 시원한 맛과 함께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원활히하고 콜레스테롤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요.

파채 라면은 스프 대신 치킨스톡을 이용해 육수를 만들고 간장, 고춧가루, 콩나물, 다진 마늘 등을 더해 국물 맛을 냅니다.

재료: 라면사리 2개, 콩나물 100g, 대파채 100g, 청양고추 2개, 사각 어묵 2장, 달걀 2개, 고추기름 1큰술, 김가루 3큰술
양념 재료 : 간장 1과1/2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물재료 : 이금기 치킨파우더 4큰술, 물 1.6L

1. 냄비에 국물 재료인 물 1.6L와 치킨파우더를 넣고 센불에서 끓여준다.
2. 콩나물은 씻은 후 물기를 뺀 뒤 덜어둔다.
3. 대파채는 2~3등분하고 어묵은 2등분 한 후 1.5cm 두께로 썰어준다.
4. 끓여둔 국물에 콩나물을 넣고 3분간 끓인다.
5. 라면 사리, 어묵, 양념 재료를 넣고 2분간 끓인다.
6. 청양고추, 달걀, 고추기름을 넣고 1분간 끓인다.
7. 그릇에 담은 후 대파채, 김가루를 올려 완성한다.

◆ 고추 참치 우유 짜장

방송에서 짜장라면을 이야기하며 배우 성훈이 언급한 고추 참치 우유 짜장, 어떤 맛인지 궁금하시죠?
보통 라면 국물에 우유를 더 해 붓기 방지를 한다는 레시피들은 많이 공개되었지만 짜장 라면에 우유를 더 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데요.

고추 참치가 우유로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라면의 맛을 잡아주며, 짜장라면에 칠리오일을 더하면 매콤한 풍미가 잘 살아납니다.

재료: 이금기 치우챠우 칠리오일 1큰술, 우유 200mL, 고추 참치 1캔, 청고추 약간, 홍고추 약간, 깨 약간, 짜장 라면 1개

1. 물을 끓여 면을 삶은 후 건져낸다.
2. 우유 200mL를 끓여준다.
3. 우유가 끓으면 면과 짜장 소스를 넣어준다.
4. 치우챠우 칠리오일을 1큰술 넣어준다.
5. 고추 참치 1캔을 올려준다.
6. 짜장 라면을 그릇에 담고 청고추, 홍고추, 깨를 올려 완성한다.

◆ 쿠지라이식 라면

한때 SNS를 뜨겁게 달군 '쿠지라이식 라면', 이 레시피는 일본 만화 '목요일의 플루트'에서 등장인물인 '쿠지라이'가 소개한 라면 레시피인데요.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쿠지라이식 라면은 프라이팬에 기존 조리법보다 적은 물로 끓여 자작한 라면 중간에 계란을 넣어 반숙으로 만들고 기호에 맞게 파와 치즈를 올려 먹는 라면이에요. 라면 스프 대신 두반장과 굴소스를 더해 맛을 냅니다.

재료: 라면 사리 1개, 물 250mL, 달걀 1개, 대파 약간, 통깨 약간
소스 재료 : 이금기 중화 두반장 1큰술, 이금기 전복 굴소스 1/2큰술

1. 넓은 팬에 물 250mL를 끓여 라면 사리 1개를 삶는다.
2. 라면 사리가 어느 정도 풀어지면 두반장 1큰술, 굴소스 1/2큰술 넣는다.
3. 소스 재료가 잘 풀어지도록 섞어준다.
4. 라면 중간에 달걀 하나를 올려준다.
5. 달걀이 반숙으로 익도록 뚜껑을 닫고 1분 정도 끓여준다.
6. 썰어둔 대파와 통깨를 올려 완성한다

[자료=글로벌 소스브랜드 이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