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기 전에 통통한 낙지 드세요
조회수 2018. 9. 26.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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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조개, 가을엔 낙지-
가을은, 하늘은 높아지고 벼는 누렇게 익어가며 말들이 살을 찌우는 계절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가을은 또 낙지의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계절이기도 해요.
'봄에는 조개, 가을에는 낙지가 제철'
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녜요.
낙지를 먹으면 몸에 기운이 살아난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죠!
'타우린' 성분이 듬뿍 들었기 때문인데요. (낙지발에 붙은 흡판에서 만들어진다고 하죠.) 타우린은 사람의 신진대사를 왕성해서, 몸에 에너지가 가득 찬 느낌을 줍니다.
낙지가 대표적인 보양식 하나로 꼽히는 까닭입니다.
물론 낙지가 지난 매력 포인트 중에 타우린만 있는 게 아닙니다.
낙지엔 단백질을 비롯해 칼슘, 철분, 인 같은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들이 두루두루 들었습니다. 낙지는 이래저래 그 자체로 영양 덩어리인 셈이죠.
살이 오른 가을낙지를 먹으면, 겨울 추위를 버틸 힘을 얻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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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보양식 낙지!
맛있게 드시기 전에
이것만 주의하세요,
낙지를 살아있는 상태로 먹을 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꿈틀거리는 힘이 꽤 세고, 다리에 붙은 흡판의 흡착력도 강해서요 함부로 먹었다간 자칫 질식할 우려가 있어요.
일부 낙지에서는 '아니사키스'라는 회충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심한 복통, 식중독 증상을 불러일으키죠.
아니사키스 회충은 가열하거나 냉동하면 없어집니다. 낙지는 가급적 익혀 드세요. 그래도 기어코 생낙지를 먹어야겠다면, 각별히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리얼푸드=박준규 에디터]
[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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