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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라도 김치를 많이 먹는게 좋다...왜?

※ 김치 안 먹는 사람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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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ourree

올 한 해는 발효식품의 인기가 특히나 높았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벗어나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게 된 식품이 하나 있어요. 바로 김치 !

출처@niekverlaan

그런데 요즘 김치 많이 드시나요? 한국인의 밥상도 나날이 서구화되고 있는 데다 패스트푸드나 서양식으로의 외식이 많아 김치를 먹을 일이 별로 없으시죠?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김치를 더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출처@jarmoluk

최근 몇몇의 국내 연구가 김치가 우리 몸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치매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김치가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효과적임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국내 학자에 의해 발표됐습니다.


출처@PublicDomainPictures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엔츠’(Nutrients) 최근호에 실린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송영옥 교수팀의 연구입니다.


연구팀은 생쥐의 뇌에 일부러 베타 아밀로이드를 주사해 생쥐에게 알츠하이머병을 유도했습니다. 이어 캡사이신(고추의 매운맛 성분)ㆍ프로피온산ㆍ쿼세틴(항산화 성분)ㆍ아스코르빈산(비타민 C)ㆍ김치 추출물 등 7가지 성분을 각각 7마리의 생쥐에 2주간 매일 제공했죠.


출처123RF

베타 아밀로이드를 투여한 모든 생쥐를 대상으로 미로 검사(maze test) 등 각종 행동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습과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김치와 생리활성물질이 섭취한 생쥐에선 이 같은 인지 기능 저하가 훨씬 적었습니다.


김치를 먹은 생쥐에선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활성산소 발생량이 적었고, 항산화 효소인 글루타치온은 더 많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123RF

최근엔 뇌에 산화적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가해져 뇌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것도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선 대개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크게 증가돼 있습니다.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출처123RF

이번 연구에서도 김치와 김치 내 생리활성물질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수준을 크게 낮췄습니다. 김치와 김치 내 생리활성물질 외에 프로피온산ㆍ쿼세틴을 제공한 생쥐에서도 산화적 스트레스가 대폭 줄었습니다.

출처123RF

송 교수는 논문에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김치에 풍부한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ㆍ항암효과를 갖고 있어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cocoparisienne

송영옥 교수팀의 또 다른 연구에선 김치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생쥐 20마리를 김치 제공 그룹(10마리)과 비교 그룹(10마리)으로 나눈 뒤 8주간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된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출처123RF

연구 결과 김치를 먹은 생쥐의 8주 뒤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138㎎/㎗로 김치를 먹지 않은 비교 그룹 생쥐(208㎎/㎗)보다 33.3% 감소했습니다. 중성지방은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돕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으면 심장병ㆍ뇌졸중 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김치를 먹은 생쥐의 8주 뒤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1342㎎/㎗으로 김치를 먹지 않은 생쥐(1568㎎/㎗)보다 14.4%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치 섭취는 간(肝)의 지방 축적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치를 먹은 생쥐의 간내 중성지방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김치를 먹지 않은 쥐에 비해 각각 26.3%ㆍ38.9% 낮았습니다.


김치는 간(肝) 건강 보호도 도왔습니다. 


간 건강의 지표가 되는 ASTㆍALT 수치가 모두 김치를 먹은 쥐에서 더 낮았습니다. ASTㆍALT 수치는 대개 간염ㆍ지방간ㆍ간경화 등으로 인해 간세포가 망가졌을 때 상승합니다.

출처123RF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ㆍ무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심혈관질환 등 혈관질환이 많은 서구에서 김치 섭취가 권장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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