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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에 매달은 슈퍼 복숭아, 실화?

조회수 2019. 1. 22. 15: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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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새해맞이 행사인 '슈퍼 드롭'

2019년 1월 1일 새해를 맞이할 때 여러분은 어디에 계셨나요? 


지구촌 곳곳에서는 저마다의 전통적인 방법으로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출처: 123rf
화려한 신년맞이 행사로 유명한 호주 시드니의 경우 폭풍우가 몰아쳤음에도 불구하고 오페라하우스 인근에 수많은 인파가 모여 연례행사를 지켜봤다고 합니다.
출처: 123rf
독일 통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에서도 야외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시민들이 새해를 맞았습니다.
출처: 123rf
영국 런던에서는 유명한 런던의 빅벤(Big Ben) 시계탑 종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미국의 경우는 전통적인 이색 이벤트로 새해맞이를 합니다. 


바로 복숭아나 버섯, 감자와 같은 식품들이 상공에서 떨어지는 '푸드 드롭' 행사입니다. 

푸드 드롭?
출처: 123rf
새해맞이 이벤트인 '볼 드롭'은 뉴욕 타임스퀘어 빌딩 꼭대기에서, 무려 5톤에 달하는 원형 볼이 1월 1일 0시 0초에 빌딩 뒤로 떨어지는 행사를 말해요.

올해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는 '푸드 드롭' 이벤트를 보기위해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뉴욕뿐 아니라 미국 각 주에서도 이벤트가 열리는데요. 각 주의 특산물을 활용해서 이벤트를 펼친다고 합니다. 

거대한 버섯, 복숭아, 감자, 피클 외에도 도토리, 포도, 수박 등 미국 주별 대표 농수산물들은 새해 카운트다운의 인기 아이콘입니다.


각 주마다 진행되는 '푸드 드롭'의 주인공들을 살펴볼까요?    


출처: bravotv
1. 버섯 (Pennsylvania)

'버섯의 수도'라 불리는 펜실베니아 주는 미국 버섯 생산량의 반을 차지하는 등 제 1의 버섯 생산지입니다.
버섯 생산이 최초로 시작되었던 케닛광장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버섯을 이용한 '푸드 드롭'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0.2톤의 버섯을 25m 상공에 매달아 놓고 함께 새해를 기다립니다.
출처: redrobingroup.com
2. 복숭아 (Georgia)

조지아 주의 또 다른 명칭은 '복숭아 주'(The Peach State)입니다. 고속도로 표지판, 차량번호판, 동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복숭아는 이 곳의 공식과일인데요.
18세기 조지아 주에서 복숭아가 처음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미국 복숭아 생산량의 1/3을 차지하고 있어요.
출처: redrobingroup.com
'복숭아 드롭' 은 지난 1989년부터 시작됐으며, 이 행사를 보기 위해 10만 명이 모이는 등 30년간 조지아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idahopotatodrop.com
3. 감자 (Idaho)

아이다호 주는 미국 전체 감자 생산량의 1/3을 차지하는 특산물 감자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감자 드룹'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출처: idahopotatodrop.com
다른 주와 비교하여 레슬링, 스노우보딩 대회,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VIPㆍ패밀리 입장 부스 운영, 기념품 판매 등 체계적으로 행사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리얼푸드=육성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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