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뜨는 색다른 '홈 가드닝' 작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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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작은 텃밭을 꾸미거나 화분에 간단한 작물을 심는 ‘홈 가드닝(Home gardening)’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스위트 바질, 토마토, 케일, 상추 등은 홈 가드닝족(族)들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작물인데요...
철마다 패션 트렌드가 바뀌듯이, 텃밭에 심는 작물 중에도 뉴 페이스들이 등장합니다.
모양도 특이하고 맛도 색다른 다양한 채소와 허브들이죠. 미국의 미국 유기농 전문 매체 ‘올가닉어소리티(organicauthority)’가 최근 미국에서 각광받는 트렌디한 작물들을 소개했습니다. 뭐가 있나 살펴봅니다~
그린리프 펜넬(Green Leaf Fennel)
펜넬은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새의 깃털같이 부드러워 보이는 이 펜넬은, 이미 널리 알려진 펜넬(플로렌스 펜넬)과 생김새가 다릅니다. 플로렌스 펜넬의 상징인 양파처럼 생긴 두툼한 잎자루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맛도 다른데요, 그린리프 펜넬은 단맛이 유난히 강하다고 해요.
아리스토텔레스 바질(Aristotle Basil)
바질에는 수많은 품종이 있고요 이 아리스토텔레스 바질은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위트 바질과 생김새가 사뭇 다릅니다. 잎사귀가 훨씬 작습니다. 하지만 아로마가 보다 풍부하고, 병충해에도 더 강합니다. 잎이 작기 때문에 작은 화분에서 기르기에도 적당합니다. 홈 가드닝 입문자들이 도전하기 적당한 허브죠.
캔디 페퍼(Candy Cane Red Snack Pepper)
역시 품종개량을 거쳐 탄생한 피망이에요. 겉모습부터 평범하지 않습니다.
초록색 바탕에 흰 줄이 새겨졌거나, 빨간색 바탕에 흰 줄이 새겨진 화려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땅에서든, 화분에서든 쑥쑥 잘 자랍니다. 제한된 공간을 활용해서도 충분히 기를 수 있다고 해요. 묘목을 심고 21~40일 정도 키우면 피망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프 토마토(Brad’s Atomic Grape Tomato)
한눈에 봐도 심상치 않은 비주얼을 가진 이 열매는 토마토입니다.
품종 개량을 통해서 형형색색 다양한 빛을 띠게 됐어요. 보라색부터 올리브색, 짙은 갈색 등 다양합니다. 크기도 균일하지 않은 게 이 토마토의 특징. 포도알 크기부터 자두만 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기존의 방울토마토와 견주면 달콤한 맛은 더 좋고, 키우기도 까다롭지 않습니다.